귀여운 노즈워크 장난감 :: 베이컨박스 브로콜리 노즈워크 토이

 

 

요즘 주말에는 내내 비가오기도 하고, 진드기 염려때문에 길바닥 산책만 하다보니 잔디에서 뒹굴지도 못하는 두부가 안쓰러웠습니다. 사실 얼마 전 탄천에 나갔다가 진드기 한마리에 허벅다리 쪽을 물려서 응급 진료까지 보고 왔거든요. 

 

집 안의 담요와 장난감도 다 소독하고 세탁하고 말리면서 오래 된 것들은 모아 버리기도 했습니다. 불쌍한 아가에게 선물 주고자 마켓컬리 뒤적거리다가 베이컨박스에서 판매하는 토이에 눈이 가게 되었어요. 워낙 귀여운 디자인들이 많아서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천으로 된 장난감 치고는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여서 망설였거든요. 

 

많이 버렸으니 오랜만에 구매해보자 싶어서 주문하였습니다. 마켓컬리로는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니 좋아요 :)

 

 

 

 

특히 이런 천으로 된 장난감은 구매하기가 조금 망설여지는 것이 뜯어지기 때문인데요. ㅠ_ㅠ 두부는 워낙 갉아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많이 튼튼하지 않으면 금방 아작나곤 합니다. 

 

사실 이 제품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구매하긴 했어요. 다만 조금 더 버텨주길.. 희망해봅니다. 그나마 솜이 들어있지 않아 좋아요. 솜 들어있는 장난감류는 두부가 뜯는 동시에 온갖 곳에 솜이 다 튀어나와 청소도 아주 힘들거든요. ㅎㅎ

 

빨아줄 때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라고 되어있네요!

 

 

 

 

분리해보면 요렇게 브로콜리 대가리, 몸체가 나뉘어있습니다. 머리통은 부스럭 소리가 나요. ㅎㅎ 처음에는 포장 때문에 뭔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자체적으로 바스락 소리가 나더라고요. 덕분에 두부가 아주 흥미롭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굳이 노즈워크 해주지 않아도 이 대가리만 물고 돌아다니느라 재미있나봐용 ㅎㅎ

 

 

 

 

몸체는 둘둘 말려잇는데 요렇게 분리해주면 간식 넣을 수 있는 주머니들이 있어요. 나름 고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돌돌 말아서 몸체만 던져주어도 곧잘 가지고 노는데요 역시나 다 뜯어먹느라고 금새 끝내버리더라고요. 

 

두부는 무조건 대가리에 넣어주는 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가지고 놀아요.

 

 

 

 

간식은 바이탈에센셜 토끼 미니바이트로 주고 있답니다. 역시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네요 ㅎㅎ 

아래에 링크 남겨봅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성분도 좋아서 노즈워크할 때 애용하고 있어요. 브로콜리 장난감에 노즈워크 포켓은 총 16개입니다. 머리통 속에는 약간 큰 녀석을 넣어주어도 될 것 같아요. 몸체 넣기 전에요~ 

 

https://tofu-unni.tistory.com/33

노즈워크용 간식 :: 바이탈에센셜 동결건조 토끼 바이트

 

 

 

짠! 열심히 물고다니는 노즈워크 장난감. 이제는 약 10분 이내에 모든 것을 클리어합니다. 이리저리 들고다니며 안에 간식 숨어있는 것 꺼내먹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귀여워요. ㅎㅎ 

 

노즈워크 담요, 볼, 장난감, 로봇 등등 정말 여러 가지 구매해보았는데요. 어떤 한 가지만 계속해서 주면 질려하기도 하고 익숙해져서 빠른 시간 안에 끝내버리더라고요. 난이도에 의미없이 익숙해져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종종 이렇게 새로운 제품 구매하고 있어요.

 

베이컨박스는 월 정기구독해서 매달 새로운 제품들 보내주기도 하던데요. 사실 가격대비 크게 의미 있을까 싶은 생각에 아직 구독하고 있진 않지만 솔깃하기도 해요. 따로 장난감 구매하는 가격 더해보면 더 저렴하게 먹힐 것 같기도 하고용. 

 

비 오는날을 비롯해 그별한 사정상 외부에 나갈 시간이 없는데 아이가 지루해하고 있다면 귀여운 노즈워크 장난감 사용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