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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두부

분당 구미동 애견미용 :: 랩독 (스포팅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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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입양한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그 동안 미용은 쭉 랩독과 함께 했습니다. 중간에 2회 다른 곳에서 한 적 있었는데 집에서의 거리나 선생님들 때문에 꼭 다시 찾게 되는 랩독이에요. 워낙에 분당, 구미동 부근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거의 6개월 뒤까지 예약을 잡아두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거의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ㅠ_ㅠ 때문에 새롭게 샵을 바꿔보려고 랩독 알아보시는 분들께서는 힘드실 수도 있어요. 솔직히 저도 계속 다니는 입장에서 샵에 자꾸 시간을 맞춰야하니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중에 다른 곳으로 한번 다녀왔는데, 거리도 그렇고 두부도 적응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어렵게 예약 시간 맞춰 랩독으로 다시 다녀왔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빛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데요. 두부는 3.5kg 소형견이고, 8만 5천원 지불했습니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신림에 위드유펫살롱에서는 6만 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요. ㅠ_ㅠ 

 

제 머리 염색하는 데에도 고작 4~5만원 쓰는 것이 아까운데 두달에 한번씩 8만 5천원이라니..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렇지만 두부가 편하게 미용할 수 있고 다니던 곳이라 계속 랩독을 다니게 되네요. 아유르베다 허브팩과 탄산 스파도 하고 있어요. 스파 중 사고가 일어났던 서울에 ㅇㅇ샵 이야기를 본 후로는 가급적 집에서 스파를 해주려고 하는데요. 두부는 워낙 모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 미용과 함께 스파도 꾸준히 해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랩독이 좋은 점은 옆에 카페를 운영한다는 점이에요. 카페 랩독인데요. 대기하는 시간이 보통 전체 미용의 경우 2~3시간이기 때문에 집에 다시 다녀오기도 애매하답니다. 바로 옆에서 카페 운영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할 일하며 기다리다 두부와 함께 귀가할 수 있어요.

 

애견동반카페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만나 놀 수도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강아지 동반해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는 것은 참 좋은 일! 헌데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최근에는 미용 중 대기하는 분들에게만 개방하고 있어요. 때문에 따로 애견동반을 이유로 놀러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서 코로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랩독에서 미용하기 직전 두부의 모습이에요. 지난 미용은 2월 초였는데요. 워낙 머즐을 짧게 다듬어주셔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귀여운 상태(?) 입니다. ㅎㅎ 지저분하기 보다 딱 좋은 상태였어요 사실. 그래서 랩독 예약도 뒤로 미룰 수 있으면 좋앗겠지만 워낙 변경이 힘든 곳이기 때문에 맞춰진 시간에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괜찮았지만 사실 다리 부분이 매일 산책해서 더러워지기도 했고, 관리도 힘들어지고 있었던 찰나였어요. 

 

 

 

 

약 2시간 10분? 정도 걸쳐 완성된 두부의 미용 애프터! 저는 주로 두부 전체 미용을 맡기고 염색하러 저의 미용실로 향한답니다. 미금역 부근에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못했던 할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 같아 아주 좋아요. 

 

제가 전체염색하고 드라이 하는 시간과 두부 스포팅 전체 미용 하는 시간이 얼추 비슷합니다. ㅎㅎ 데리러 갔더니 제 모습보고 방방뛰고 좋아하는 우리 두부~

 

 

 

 

머리 기르기 시작하면서 미간쪽도 털을 같이 길어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관리 어렵다고 다 파주라고 했었거든요. ㅠㅠ 뒤늦게 기르려니 저렇게 지저분해졌지만 앞으로 인내하여 열심히 길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랩독 다시 찾게 되는 데에는 두부가 편해하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다른 샵에서는 선생님이 드라이랑 목욕하기 힘들었다고 하시고, 두부도 미용 끝난 후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워낙 다니던 곳인데다 선생님들도 좋아해주셔서 그런지 랩독에서는 미용 다 끝난 후에도 집에 오기 싫어해요. 그리고 저렇게 웃는 표정을 지어보인답니다. 

 

 

 

 

미용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같이 산책하며 걸어오는데 내내 절 보고 저렇게 웃어주고 있어요. ㅎㅎ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실 날도 더워지고 제가 깨끗하게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도 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르던 털 잘라줄까 싶기도 햇는데, 샵에서 계속 길러주라고 너무 이쁘다며 관리도 잘 해주셨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 열심히 길러보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이번 미용도 마음에 들어요. 머즐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쥐새끼(?)같기도 하지만 때문에 오래동안 관리하기 수월해지더라구요.

 

 

 

 

미간쪽 털만 이쁘게 길러주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ㅎㅎ 미용하고 돌아온 두부에게는 좋은 냄새가 나요 ~ 깨끗하게 이 모습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더 힘써야겠습니다. 

 

랩독은 특히 비숑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둥글둥글 귀여운 미용을 잘하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딱 떨어지는 반듯한 라인보단 둥글고 귀여운 쪽이 더 좋아요. 두부도 좋아하고, 저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 앞으로도 정착해서 다녀야 겠습니다. 분당 구미동 부근 애견샵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해요 ~~ 예약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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