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량장동 감성카페 도자기공방
너의안 CAFE HUGS
- 주소: 처인구 금령로 5 2층
- 영업시간: 오전11시 ~ 오후10시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0507-1360-2506
*도자기 공방 정규 및 원데이클래스는 직접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야끼소바빵 평일에도 판매함
전부터 궁금했던 카페 '너의 안'에 다녀왔습니다. 산책할 때 지나다니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왠지 내부가 잘 꾸며져 있을 것 같아 너무 궁금해서 검색도 해보았답니다. 도자기 공방 같이 운영하신단 걸 보니 더욱이 호기심이 샘솟았어요. 다녀와보니 카페 무드랑 야끼소바빵 맛도 너무 좋은데, 1층에 부동산 간판이 😂 경관을 해치는 듯. 물론 카페 들어가면 안보이지만요.
카페 '너의안' / 공방 '안'
도자수업도 진행하고 계시고, 문과 계단 쪽에 이렇게 내용이 붙어있습니다. 매주 목~월 11시, 2시, 7시에 진행하신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카운터로 직접 문의해보세요. 🙏
저는 핸드빌딩(?) 식으로 원데이클래스 참여하여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집중되고 시간도 잘 가고 힐링되어 좋더라구요. 도자기공방 관심있으셨던 분들, 처인구에서도 경험이 가능하니 문의해보시길!
도자기공방 '안'은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모양이에요. 카페 '너의안'에는 직접 만드신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매 관련해서는 여쭤보지 않았으나, 아마도 가능할 듯 하네요. 다양하고 귀여운 종류의 작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카페 '너의안' 내부
카페 너의안에는 다양한 소품들과 직접 만드신 것으로 보이는 도자 제품들, 그리고 각기 다른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데 통창이라 해가 드니까 포근한 느낌이 들고 좋았어요.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바로 통일공원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보고있기 좋겠더라구요~
감성카페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1층에 부동산에서 붙여놓으신 너무 과격한(?) 색감의 간판이 아쉽습니다. 😂 저야 워낙 돌아다니다 여기저기 가보는 사람이지만, 그냥 지나다니는 분들이 너의안 카페 발견하고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입소문났으면 좋겠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둬서 트리 장식도 해놓으신 듯 해요. 낮에 해가 잘 들 때, 꼭 들려보시길! 사장님 비롯 직원분도 친절하셨어요. 음식이 나오는 동안 다양한 제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아기자기해서 친구들끼리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차 카페나 자리가 좁으면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란스러울 때가 많거든요. 너의안 카페는 고요한 느낌,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접시, 그릇들도 직접 만들면 애착이 더 가던데 정규클래스나 원데이클래스로 내 작품 하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자기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잡생각 사라지고 집중할 수 있어 힐링타임이거든요!
카페 '너의안' 메뉴판
음료는 커피, 차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구요. 후르츠산도, 곶감말이 등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너의안 카페를 검색하면서 궁금했던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야끼소바빵'이에요. 야끼소바는 먹어봤지만, 빵이랑 같이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조합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은 어느 날 식사메뉴로 선택해보았어요. 💕
음료 전메뉴, 후르츠산도, 케이크, 야끼소바는 포장이 가능하나 그 외 토스트 메뉴들은 포장이 어렵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나머지 디자트는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사장님께서 아무래도 환경에도 관심이 많으신 듯 해요.
카페 '너의안' 야끼소바빵
볼일보고 들어오는 길, 포장을 해야해서 부탁드렸습니다. 케이스에 넣어주셨어요. 세팅도 이쁘게 해주셨는데, 구성이 왠지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염두에 두고 데코하신건지 궁금해지는 부분.. ㅎㅎ
기존에는 주말에만 판매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평일에도 드실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니 직접 가서 드시지 못하는 경우라면 포장해보세요~ 야끼소바, 소세지, 그리고 위에 파슬리(?), 소스와 생강(?)도 잘 올려져 있습니다. 레인지에 돌려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나 제가 돌릴 여건이 안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돌려서 포장해주셨습니다.
포크로 생분해성 제품 이용하시더라구요! 여러모로 사장님께서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가급적 다회용기에 포장을 해보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업장에서 편리함 대신 환경친화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건데 대단하세요.
너무 궁금했던 야끼소바빵. 면과 빵까지.. 탄수화물 폭탄인데요. 탄수화물 폭탄은 뭐다? 맛있다! 특이한 메뉴이기도 하고 짭쪼름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위에 소스랑 소세지랑 다 잘 어우러지고 빵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메뉴 먹으러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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