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디델리
15년 넘게 다닌 찐맛집
- 주소: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73 우방코아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 오후 2시 30분 ~ 4시 브레이크타임
- 전화번호: 031-715-4885
*포장, 배달 가능
*미금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우나 현재 2번 출구 공사중
분당 수지 부근에서 중고등학교 다니신 분들이라면 미금역 디델리 모르는 사람 없을거에요.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줄기차게 다녔던 찐맛집입니다.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일반적인 떡볶이, 라볶이와는 결이 다른 맛이기 때문에 디델리는 대체재가 없습니다. 고로 먹고싶으면 꼭 디델리를 가야만한다는 것..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땐 라볶이만 있었는데 몇년 후부터는 그라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치즈를 올려 한번 구워주시기 때문에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 사실 그냥 라볶이도 너무 맛있어요~
미금역 디델리
15년 넘게 위치 한번 바뀌질 않은듯해요. 미금역 2번 출구 나와 바로 앞 골목에서 한번 꺾으면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디야, 라면집 옆에 디델리가 있습니다. 미금에는 은근 오래된 맛집들이 있답니다. 이제 이사도 마쳤으니 주변 식당들을 하나씩 도장깨기 해보려고해요.
의외로 디델리도 프랜차이즈입니다. 영통, 산본, 범계, 세종대, 상록수역, 에리카, 이대, 광운대, 송내, 상동, 부평, 인천, 부산까지.. 그런데 본점을 찾으면 강릉본점과 대전본점이 나옵니다. 어디가 찐 본점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런들 저런들 무슨 의미겠어요. 맛만 있으면 됩니다. 주변에 디델리 있으신 분들 꼭 들려보시길..
디델리 가격
가격이 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차이가 있습니다. 라볶이 그라탕은 8,500원입니다. 참치 김밥은 4,500원이구요. 다른 메뉴는 위 내용 참고해주세요. 네이버에는 아직 오르기 전의 가격이 적혀있는 듯 합니다. 500원씩 빠져있네요. 참고하세요.
저희는 오픈시간 맞춰 방문했는데 자리 잡고 앉아 있으니 포장, 매장식사 할 것없이 정말 사람들이 물밀듯 밀려들어오더라구요. 배달어플 알람도 계속 울리고, 포장하러 식사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매장 내부 자체는 크지 않고 좌석도 많진 않아요.
중고등학생때 들리는 골목 떡볶이집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요. 다만 2층의 공간이 있답니다. 2-3명씩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데 비좁은 편이에요. 그래도 옛날 생각하며 식사하기에는 이만한 분위기가 없다며.. ㅎㅎ
디델리 라볶이
벽에 적힌 낙서들로 가게의 연식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기 어딘가 제가 고등학생 때 남겼던 낙서가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어요. 2000년대 중고등학교를 분당, 수지 쪽에서 학교를 다니셨던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들려보셨을 미금역 디델리입니다. 아직도 있으니 꼭.. 다시 들려보세요. 예전맛 그대로에요.
디델리 라볶이는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어요. 12가지 천연과일 소스로 만든 새콤달콤 소스, 7가지의 토핑이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죠. 7가지가 맞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으나, 특이하게 수제비도 있고 떡도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정말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소스가 신기한 맛인데요. 달큰하다고 해야할까요? 입맛 돋구는 새콤달콤함이에요.
디델리 라볶이그라탕 참치김밥
기존의 디델리 라볶기 위에 치즈 올려 오븐에 한번 구워주시는 것이 바로 그라탕입니다. 치즈맛까지 풍성하게 느껴져서 좋아요. 혹시 보이시나요. 만두도 들어있습니다. 만두, 수제비, 떡, 라면, 계란.. 그리고 나머지 둘은 뭘까요.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디델리에 들린건데 옆 테이블도 저희랑 비슷한 또래친구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이야기가 들리는데 고등학생때부터 왔던.. 역시나 저희랑 비슷한 느낌. 추억있는 맛집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새삼 고마운 일이에요.
누가 알려준 건 아닌데 15년 넘게 디델리 들리면 시키는 필승조합은 라볶이와 참치김밥입니다. 사실 다른 김밥도 맛있는데, 거의 90% 참김만 주문하게 되는 아이러니.. 그리고 역시나 맛있죠.
오랜만에 들려도 사장님 한결같으시고, 참치김밥 라볶이그라탕 모두 똑같아요. 먹으면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때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고딩때 열심히 다녔던 뚱바이는 없어진 것 같은데 디델리는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
오랜만에 들려도 변함없는 맛이라 좋았어요.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달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가끔 생각나는 디델리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자리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보니 숟가락, 젓가락도 15년 전 느낌 그대로나는 것 같은.. 미금역에서 추억여행 하고싶으신 분들 연말에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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