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미간 털이 눈을 찌르고 자극하는 것이 싫어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기르다보니 이제는 옷도 옷이지만, 핀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왕이면 옷과 깔맞춤해서 껴주고 싶고, 알록달록 화려한게 이뻐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쁜 것 찾다보면 가격대가 부담스럽답니다. 개당 만원이 넘어가는 것들도 있고, 이것저것 고르다보면 정말 작은 핀 몇개에 오만원 우습게 넘기기도 해요~ 가격대비 질도 좋고, 후기가 좋은 제품 알아보다가 티나앤독 제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프라인에서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요~ 제가 다니는 미용샵에서는 ㅠㅠ 요런 제품들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이걸 보고 사자는 맘에 서울까지 왔다갔다 할 수도 없고요.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보통 삔들의 경우 약 2주 정도 대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더라구요. 제가 직접 만들 수는 없으니 참고 기다려보는 수 밖에요~
제가 직접 구매한 제품은 4개인데, 덤으로 이렇게 이쁜 핀이 두 개나 더 왔어요! 뇌물 스티커도 붙어있네용 ㅎㅎ 심지어 큐빅도 세개 기본핀에 붙여주시는데 추가 금액도 없습니당. 추천받은 이유가 이거였어요~ 가격대비 꼼꼼하고 예쁘고 덤도 주신다고 들었거든요!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고 이렇게 덤까지 받으니 그래도 주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강아지머리핀은 특히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시츄 요런 소형견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때문에 2.5cm / 3cm 정도로 예쁜 디자인 제품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대부분 핸드메이드이기 때문에 주문하고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두부의 경우, 미간털을 기르는 중이라 자라고 있는 털을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는 2.5 크기가 알맞구요. 3은 위에 붕 뜨거나 두부가 발로 비벼서 부시시해진 머리를 고정해주기에 좋습니다.
위의 스왈핀은 꼭 구매하라고 추천받아 샀는데 가격대비 화려함이 으뜸입니당ㅎㅎ 보나마나 격렬하게 산책하는 우리 두부는 열심히 뛰어다니다보면 어딘가로 큐빅 한 두개씩 빠질 것 같지만. 사진 찍고, 이쁘게 입고 외출할 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꼼꼼하게 감겨있는 공단(?)도 마음에 듭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다양해졌고, 딸 키우는 엄마들이 머리핀 예쁜거 구매하고 예쁘게 묶어주면서 뿌듯해하시듯 강아지엄마들도 마찬가지랍니다. ㅎㅎ 예쁜옷, 예쁜핀 하고 있으면 너무 예뻐요 ~
오늘은 산책 나가기 전에 요렇게 깔맞춤으로 핑크색 똑딱핀 해보았습니다. 기본이지만, 큐빅이 세개나 박혀있어서 야간에 나가도 반짝거리는게 예뻐보였어요. 너무 화려한 건 아니라서 튀지 않고요. ㅎㅎ 방수가 되기 때문에 눈물 많은 우리 두부같은 아이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방수되는 미간핀, 알아보고 계시다면 티나앤독 제품 적극 추천합니다♡
++4개월 사용 후기
사용하다보니 확실히 옅은 컬러들은 때가 금방타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흰색 무난하고 젤 예쁩니다. 그래서 추가로 구매해보아요. 저처럼 데일리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어두운 컬러 선택하시거나 밝은 컬러 구매하시려면 한번에 여러개 쟁여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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