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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내돈내산) AHMAD TEA / 아마드티 / 후르츠허브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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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 마시는 일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김유진변호사의 미라클 모닝 챌린지 영상을 보면서 저도 아침에 여유롭고 따뜻하게 차를 한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로 차를 우려 마셔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정말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그 때부터 집에 선물받아 쌓여있던 차들을 하나둘씩 꺼내 마시기 시작했고, 관광지에 가서 꽃차를 구매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직장에서 과장님이 트위닝스 티백을 하나 주셨는데, 확실히 네임드(?)라서 그런지 잘 우러나고 향도 너무 좋더라구요. 

 

아침 올리브영 세일 기간이길래 티백, 차 류에서 구경하다가 마찬가지로 저의 기준에서 네임드에 속하는 아마드티 컬렉션을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페퍼민트&레몬, 캐모마일&레몬그라스, 로즈힙&체리, 레몬&진저 종류도 네 가지라 저한테 맞는 것을 찾아보고 싶기도 했어요.

 

 

 

 

유통기한도 넉넉한 편이구요. 각 티백이 5개씩 들어있어서 총 20티백입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한잔에 300원 꼴인데요. 하다못해 가까운 커피숍가서 이런 티백차 시켜도 몇천원 우습게 나오니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라 생각해봅니다. 

 

최근에 수제로 만든 비트귤피차를 먹고 있는데 비트맛이 너무 강해서 사실 차라기보다는 건강음료 같은 느낌이거든요. 왠지 허브향이 나면 차느낌(?)이 날 것 같았어요. 딱히 불호인 향이나 재료도 없어서 더욱 기대해봅니다.

 

 

 

 

성분도 나와있어요. 아마드티는 영국브랜드인가본데 제조원은 아랍에미리트입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 저런들 어떠하리 ~ 잘 우러나오고 향과 맛만 좋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트위닝스가 한번 맛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사실 그 정도의 향과 맛을 기대했어요. 

 

 

 

 

패키징도 고급지죠. 사실 어떤 차가 더 좋은 것인지, 맛에 대한 구분이 구체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를 마셔보니 향과 맛이 잘 어울러지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티백만 마시고 있긴한데, 미세플라스틱 등의 이슈도 있고, 쓰레기도 계속 나오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잎을 사서 포트에 우려먹고 싶습니다.

 

티포트를 새로 사야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먹으면 오히려 티백차보다 잎차만 사는 것이 저렴한 편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래 우려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제 취향대로~ 고민해보고 있어요.

 

 

 

 

밤에 자기 전에 캐모마일, 레몬그라스가 들어있는 노란 티백을 꺼내봅니다. 지금보다 어릴 때는 굳이 차를 왜 마시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따뜻하게 차 한잔내려 음악과곁들여 독서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쓴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전히 커피도 끊을 수 없고, 많이 마시고 있지만 차로 조금씩 대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를 너무 뜨겁게 마시는 것은 식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여 저는 뜨거운 물을 부어 약간 우린 뒤에 찬 물을 섞어줍니다. 이게 맛있게 먹는 방법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차도 전문적으로 내려서 드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아직 상식이 없지만 조금씩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위닝스에 비해 아마드티는 싱거운 맛(?) ㅠㅠ이 나는 것 같아요. 강한 향이나 맛은 아니지만 은은합니다. 아직 초보자라 맛 표현에 미숙한 점 이해해주세요. 그래도 한 잔에 300원 꼴로 마셔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올리브영에서 군것질거리만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아마드티도 한번 돌아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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