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오래먹는 간식 / 치석 없어지는 뼈간식 / 송아지힘줄

ZEAL Chewies

송아지힘줄 간식

 

 

두부는 어렸을 때부터 뼈간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냉동실에 항상 여분으로 구비해놓고 있는 편이었어요. 워낙에 딱딱한 걸 잘 먹고, 나름대로 오래먹는 간식을 찾아 급여한 것이었는데요.

 

최근에 뼈 간식이 목에 걸려서 응급실을 간 친구도 보고, 이에도 좋지 않단 이야기를 들어 자제하고 있었답니다. 

 

사실 두부가 좋아하는 것도 있었지만 뼈간식을 급여하면서 치석이 쌓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빨 관리를 거의 뼈간식에 의존하고 있었죠. 

 

확실히 급여를 중단하니 매일같이 양치를 해도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노랗게 치석이 쌓이는 게 보이더라구요. (저의 양치방법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샵에서 뼈 간식을 구매해서 급여하게 되었는데요~ 송아지목뼈나 오리목뼈, 돼지귀 등 수제간식처럼 건조시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었지만 뭔가 못미더워서 ZEAL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원산지가 뉴질랜드여서 믿고 급여할 수 있어요. 여전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국내 제품들은 많이 미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류를 알 수 없는 고기가 혼합된 것들로 구성된 것들도 많고, 이런걸 모르고 급여하면 아이들 피부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가급적이면 수입한 제품들을 더 신뢰하고 급여하는 편인데, 이게 맞는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ㅎㅎ

 

 

매번 뼈간식 리뷰를 올릴 때마다 노파심에 적는 문구인데요. 꼭 아이의 상태를 테스트해보고 급여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이의 무게나 치아 상태, 기호도에 따라 뼈간식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급여량이나 먹는 속도도 잘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 좋아요. 꿀꺽 큰 뼈를 삼키면 큰일날 수 있고, 너무 많이 급여하면 변이 하얗게 굳어 나오는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두부는 3.2Kg 말티즈이고, 뼈간식은 하루에 1개 이상 절대 주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애기는 딱딱한 걸 정!말! 잘 먹는답니다. 

 

 

송아지힘줄 뼈간식은 이렇게 생겼어요~ 굉장히 단단해요. 정말 바싹 말린 느낌이에요. 사실 두부와 같이 말티즈나 푸들 등의 소형견보다는 중형견 이상에게 적합한 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두부도 오랜만에 급여하는 것이라 조금 긴장한 상태에서 주었어요. 혹시나 꿀꺽 삼키거나 치아에 손상이 오게 될까봐서요~ 이렇게 시제품으로 나온 것들은 특히 건조가 더 많이 된 것인지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잘 보고 주시는 것이 좋아요.

 

수제로 소규모로 건조시키는 건들은 조금 더 가볍고, 잘 부서지는 반면에 상하기 쉬우니 보관에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구요.

 

 

봉투를 열자마자 쏜살같이 달려와 앉아있는 두부입니다. 어떻게 보면 고기 육포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것이니 강아지에게도 흥미를 돋구는 냄새가 나겠죠~ 

 

 

바로 저의 요가매트에 자리를 잡고, 왠일로 앞발도 쓰지 않고 입으로만 잘근잘근 씹어먹더라구요. 송아지 힘줄 제품은 처음 급여해보는 것 같은데요. 다행히 기호도가 좋았고, 굉장히 단단해서 오래먹는 간식에도 적합했습니다.

 

다만 정말 오랜만의 뼈간식 급여였기 때문에 주의 기울여서 살펴보았어요.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이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서 급여해주세요. 확실히 다 먹고 난 후, 치석 상태를 보면 한결 개운해져있네요~ 거듭해서 급여할수록 없어지리라 믿습니다! 

 

치석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오래먹을 수 있는 간식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