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지 주방비누
쌀 / 커피 / 파프리카
제로웨이스트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주방비누, 설거지바라고도 불리우는 이 녀석입니다.
이전에 동구밭 설거지바도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남긴 후기가 있습니다. 함께 참고해보실 수 있도록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동구밭 설거지 워싱바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밥을 해먹고 다니는 저로썬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데 가성비도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싶었어요!
제로웨이스트 카페에서 주로 언급되고, 배우 김효진씨께서도 인스타에 올렸던 그 곳. '소미지'에서 세 가지 종류의 제품을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상당히 빨랐고, 서비스로 짜투리비누도 함께 넣어주셨어요~
우선 불필요한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일념이 정말 투철하신 것 같습니다. 모든 포장지가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너무 예쁘죠 ~
이제는 기업들에서도 이렇게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불필요하게 라벨, 스티커, 비닐, 플라스틱 사용하기보다는요. 충분히 예쁘고 정성스럽게 받을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더 늘어나기도 하죠.
소미지 주방비누는 향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비누 향이에요. 동구밭 설거지바에서는 향긋한 향이 났으니 이것도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불필요한 향료나 향을 낼 수 있는 성분까지도 배제하신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칼로 잘라 조금씩 가지고 사용하는 중이에요. 현재 액상세제도 남은 것이 조금 있어 병행해서 사용 중인데요 ~
제품력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거품도 매우 잘 나고, 뽀득뽀득하게 닦여요. 많은 분들이 설거지바 이용한 후에 싱크대에 흰색 자국이 남는다는 부분을 문제로 제기하시던데요.
충분히 물로 닦아주면 이마저도 남지 않고, 저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한 손에만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로 비볐는데도 저렇게 거품이 매우 잘 나요 ~ 처음 설거지바를 구매한건 두부때문이었습니다.
매일 입대고 마시고 먹는 식기를 세제로 닦아야 하다보니 잘못 헹구어서 좋지 않은 성분들이 몸 속에 쌓이면 어쩌지 하는 염려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주방비누인데 이제는 제 그릇들도 함께 닦고 있죠~
환경을 위해서도 감수할만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무심코 TV를 돌리다 화학성분에만 닿아도 코피가 쏟아지고 극단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환자 분들의 다큐를 보았는데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도 조금씩 바꾸어보는 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주방세제 대신 비누로 바꾸어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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