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밭 올바른 쿨 샴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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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근무하기도 하고, 외가와 친가쪽으로 집안 내력으로 자궁쪽이 좋지 않아 계면활성제 성분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샴푸 제품에 거의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설페이트 성분은 대표적인 계면활성제이지만 유방암과 자궁암, 기타 부인과 질환의 유발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가급적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려해보아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된 것이 바로 샴푸바에요! 매일같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바꿔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거든요. 특히 두피는 얼굴에 비해 모공의 크기가 크고 갯수도 2배나 많은 만큼, 화학물질의 흡수가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닿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트리트먼트는 사용중인 제품이 있어서 다 쓰면 린스바도 구매하여 사용해 볼 예정이에요 ^.^
동구밭 샴푸바는 3가지 종류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쿨링바, 중건선용, 지성용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중건선용과 함께 두피의 열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이기에 쿨링용을 하나 더 추가 구매해보았어요~
두께는 대략 이 정도인데요! 비누의 특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샴푸에 비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보관하기 나름이겠지만 쉽게 무르는 특성도 가지고 있고요~ ㅎㅎ
비누를 직접 두피에 가져다대는 방법보다는 거품망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액체 샴푸를 사용할 때에도 제품을 그대로 두피에 가져다 대고 문지르면서 거품을 내는 것보다 거품을 만들어 그것을 두피에 대고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샴푸바도 마찬가지로 거품망 이용하여 거품 충분히 내 준 후에 정수리 쪽부터 마사지 해주면서 씻어내고 있어요.
중건선용 샴푸바와 크기 비교해보았는데, 비슷한 것 같아요! 중건선용 제품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쿨링용 샴푸바의 전성분을 살펴볼까요.
SCI(소듐코코일이세티오네이트), 코코베타인, 올리브오일, 호호바씨오일, 병풀추출물, 다시마추출물, 멘톨, 스피어민트잎오일, 청대분말, 토코페롤
아마 청대분말때문에 파란색 컬러가 진하게 나오는 것 같구요! 쿨링용이기 때문에 멘톨과 스피어민트잎오일이 첨가된 것 같은데 제 기대보다는 시원한 느낌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중건성용과 지성용 샴푸바를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차이점에 대해서는 구분을 할 수 없지만 기존의 쿨링감을 주는 샴푸와 비교해보면 좀 미미한 정도에요. 따라서 시원한 쿨링감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 약 10일 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사용감 자체는 비누치고 만족스러워요~ 많이 뻣뻣하지 않구요. 지금은 트리트먼트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럴 수 있겠지만 샴푸만 하고 난 뒤에도 그닥 뻣뻣한 느낌 나지 않아요. 그러나 쿨링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구요. 거품은 굉장히 잘 납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머리가 긴 탓도 있겠지만 한달 정도면 거의 다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달에 샴푸에 만원 가량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세번 사용후부터는 위와 같이 크랙이 생겨요 ~ 사용하다보면 금방 부서질 것 같은데요. 찾아보니 비누를 제조할 때 물이 많으면 크랙이 잘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보온 과정에서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고, 후기를 찾아보아도 이 부분때문에 불만족스러움 느끼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동구밭 쪽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거나 개선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여름에 사용하려고 구매한건데 그러한 측면에서는 굳이 재구매 할 의사는 없어요.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 그러나 샴푸바 자체에 대한 호감도는 증가하였기 때문에 중건선용 샴푸바도 사용해보고, 추후에는 동구밭 뿐만 아니라 톤28 제품도 이용해 볼 예정이랍니다 ~
샴푸바와 함께 구매했던 설거지바 후기는 하단 링크 참조해주세요 :)
https://tofu-unni.tistory.com/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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