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향보리밥에서 비오는 날 점심 털레기 수제비

 

용인 고향보리밥에서

비오는 날 점심으로 털레기 수제비

 

• 주소: 용인시 처인구 유림로 173 고향보리밥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 전화번호: 0507-1415-3401

 

*평일 오후 3시 ~ 4시 30분 브레이크타임

**매일 오후 8시 30분 라스트오더

 

 

 

 

비오고 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수제비, 칼국수같은 뜨끈한 국물이 있으면 참 좋더라구요. 지난 주, 추석 연휴 시작 전 비오는 날 점심으로 다녀온 용인 고향보리밥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처음 방문했는데 꽤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대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12시 조금 넘은 시간 방문했는데, 웨이팅 8팀이 앞에 있었어요. 대기 명단 작성 후 기다리다가 직원분이 호명하시면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부족한 탓인지 카운터에도 직원이 없고,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뒤에 늦게 오신 분이 대기명단 작성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자리 잡으시는 등.. 좀 정신이 없어보였습니다. 

 

 

 

 

 

용인 고향보리밥 웨이팅 앞에 8팀이 있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리니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위 내용 참고해주세요..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이고 하니 털레기 수제비 시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털레기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데 맛있다고 하여 먹어보게 되었어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2인분, 4인분, 6인분 이런 식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3인분, 5인분 이렇게 홀수로는 주문이 불가합니다.. 음식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비빔밥은 미리 셋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빠르게 나오는데 털레기는 정말 오래걸리더라구요. 

 

 

 

 

 

용인 고향보리밥은 아무래도 옛날보리밥과 털레기가 메인메뉴인 듯 합니다. 제일 많이 시키시고, 종종 전도 보였어요. 코다리랑 제육도 나오는 걸 보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 밀려들어오는 손님들에 비해 직원 수가 많이 부족해보였고, 그래서 테이블이 바로 치워지지 않고 웨이팅은 길어지고 웨이팅이 있는걸 모르시는 분들 그냥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던 분들보다 빨리 주문하는 것도 보이고.. 총체적 난국이긴 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날만 사람이 유독 많고 직원이 부족했던 것인지.. 조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는 털레기 수제비 2인분, 보리밥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주문 마치고 음식 나오기까지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

 

 

 

 

 

밑반찬으로 세팅되는 무생채, 열무김치, 미역(다시마?), 쌈채소 등은 리필바에서 계속해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수제비와 보리밥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배를 다 채울뻔 했어요.. 음식이 너무 나오질 않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반찬들 다 맛있었습니다. 

 

 

 

 

 

털레기는 된장이 들어간 수제비인데요. 저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털레기는 뜻을 찾아보니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넣은 것, 음식을 싹싹 털어 먹어치운다는 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말 된장이랑 여러가지 야채, 새우 등 넣고 끓인 국물에 밀가루 반죽 털어넣은 음식인 느낌. 

 

 

용인 고향보리밥 사람 많은 날은 털레기 주문하시는 경우, 음식이 정~말 늦게 준비되니 각오하고 방문하시길 바래요. 특히 비오는 날에는 아무래도 수제비 메뉴때문에 몰릴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비도 내리고 살짝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 수제비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새우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청경채, 호박 등 야채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들도 손이 계속 가더라구요. 비오는 날 점심메뉴로 생각이 날만한 곳인 것 같아요. 

 

 

용인 고향보리밥 저는 첫 방문이었는데 대기도 많고 사람 북적거리는 맛집인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웨이팅, 대기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그래도 맛있는 음식때문에 나올 땐 기분이 좋았어요. 

 

 

 

 

 

 

용인 고향보리밥의 옛날보리밥 메뉴는 이렇게 미리 셋팅이 되어있는대로 나오는 듯 합니다. 그래서 주문하고 빠르게 준비되어 나오는데요. 사실 보리밥이랑 비비기 위한 나물, 고추장에는 특별할 것이 없어요. 그런데 같이 나온 된장찌개가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구성에 비해서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어서 점심메뉴로 딱 좋을 것 같아요. 반찬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 메인 메뉴와 밑반찬들이 맛있었던 것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있는 옛날과자들 따로 판매하고 계신데 두 봉 사와서 먹어보니 다 맛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계산하시면서 한두봉지씩 같이 구매해서 들고 가시던데 역시 이유가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비오는날 용인 점심메뉴 고민 중이시라면 고향보리밥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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