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산책 필수품
강아지 우비
퍼피엔젤 에어커버롤
- 가격: 39,900원 (원가는 45,000원)
- 사이즈: 등길이때문에 ML로 구매
- 여아용 #337 레드 컬러 구
*공홈에서도 같은 가격이나 인터넷 검색시 쿠폰 적용하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견주입장에서는 산책때문에 더 곤욕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두부의 경우 실내배변도 하지만, 아무래도 산책을 나가야 더 원활하게 하는 편입니다. 또 출퇴근때문에 낮에는 혼자 자는 시간이 많아서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편인데 몇일이나 비때문에 나가지 못하면 여기저기 소변실수를 하기도 하구요. (일종의 반항인듯?)
벌써 두부가 6살인데 미루고 미루다 올해에서야 강아지 우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꼭 필요할까 싶어 미뤄두다보니 한해 두해 갔는데 이왕 구매할거 한해라도 일찍 구매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듭니다. 퍼피 견주분들, 미루지 말고 사시길.. 😂
사실 얼마 전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강아지 우비를 구매했는데 재질이 신축성없고 답답해서 그런지 입으면 아예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관중인지라 새로운 우비를 찾아보다 지인에게도 추천받은 퍼피엔젤 에어커버롤을 구매하였습니다. 다이소 우비 후기는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https://tofu-unni.tistory.com/591
우선 제가 구매한 구매처에서는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배송을 해주셨답니다.컬러때문에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비오는날 흙탕물이랑 이런저런 이물질 튈걸 생각해서 조금 짙은 생각을 선택했어요. 쨍한 레드컬러가 귀엽기도 하고 눈에도 잘 띌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
구매할 때 사이즈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두부는 현재 3.6kg 정도라 단순히 몸무게로만 생각하면 m사이즈가 딱인데 등길이가 긴 편이라 ml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이즈가 크면 접어입을 수라도 있는데 작으면 아예 교환해야해서 늘 번거롭더라구요. 특히 퍼피엔젤 우비 에어커버롤처럼 올인원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은 등길이 제대로 맞춰 사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러니 무게별 사이즈는 참고만 하시고 꼭! 등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맞춰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퍼피엔젤 강아지 우비 에어커버롤은 공용, 여아용 나뉘어져 있는데요. 차이는 남아들의 경우 생식기때문에 배쪽이 더 파여있어야 하잖아요. 여아용은 비교적 배 부위가 더 덮여있어서 흙 묻는 것이 덜하답니다. 두부는 여아여서 여아용으로 구매했어요! 컬러도 굉장히 다양해서 취향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건 아무래도 노란색 우비인 것 같아요. 💛 수컷들의 경우 민트컬러도 쨍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핑크, 아이보리, 그레이, 블루, 그린, 버건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고 잘 어울리는 컬러로 선택하시길 바래요!
지퍼도 YKK라서 아주 짱짱하고, 우비 접어서 넣어다닐 수 있는 파우치도 있습니다. 이동가방이나 산책가방에 달아놓으면 갑자기 비가 떨어져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아요.
사실 강아지 우비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저도 고민을 했는데, 이미 구매해서 사용하는 지인들의 만족도가 워낙 높기도 했구요. 저렴해서 구매한 다이소 우비 정작 사용하지도 못하고 쳐박아놓고 있으니 이럴바엔 좋은 제품 구매해서 뽕뽑는다는 마인드가 훨씬 경제적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비올때 뿐만이 아니라 눈오는날이나 미세먼지 심한날, 진드기 우려될 때 입혀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재질이 굉장히 얇고 야들야들해서 두부도 입었을 때 답답해하지 않더라구요.
오염이 심해지면 손으로 쪼물쪼물 빨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한국에서, 제작은 베트남에서 한 제품이네요. 지퍼 아주 튼튼하고 재질이 얇아서 바위나 날카로운 곳에 걸리면 찢어질까 염려스럽기도 한데 그건 기존의 옷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잘 관리해서 입혀보아야겠어요.
품이 조금 크긴한데 등길이를 감안하면 잘 맞아요. 처음에 움직이질 않아서 왜일까 싶었는데 뒷발쪽이 너무 길었더라구요. 그 부분을 안정감있게 한단 접어주니 잘 걷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귀엽죠. 💕
퍼피엔젤 에어커버롤 구매시 방수가 되는 하네스도 같이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저는 하네스가 너무 많아서 일단 집에 있는 것들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도 비가 내리거나 눈이 와도 이용했던 것들이니.. 자꾸 구매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제법 잘 걸어다니고 비오는 날 쨍한 빨간색 입혀놓으니 너무 귀엽습니다. 얼굴 앞부분과 꼬리는 어쩔 수 없이 촉촉해졌기에 집에 와서 발 닦고 열심히 말려주었는데요. 이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비닐인데 더워서 땀차는 재질도 아니고 열이 차고 습기가 차지도 않더라구요.
퍼피엔젤 강아지 우비, 에어커버롤 입고 열심히 걸어다니는 두부 모습.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영상도 찍어보았어요. 잘 움직일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영상도 한번 보시길 ~
비오는날의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 얼굴은 촉촉하게 젖어서 꼬질꼬질해졌는데 집에 들어가 옷 벗기니 몸은 뽀송뽀송 하더라구요. 우비 입은 모습도 너무 귀엽고 비오는 날 어쨋든 배변활동 원활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는 산책이 가능해져서 앞으로는 자연재해 수준이 아니라면 365일 매일 산책 실천할 수 있을 듯 해요.
비오는 날 산책할 거라면 꼭 필요한 강아지 우비. 매일 쓰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가격대가 있는 것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요. 저도 그렇게 1~2년씩 미루다보니 6살이 되어서야 구매해주었는데요. 저렴한 제품 실패하고 보니 오히려 제대로 된 제품을 처음 사서 뽕뽑도록 오래 사용해주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것 같아요. 우리 강아지한테 잘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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