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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청계산 하산 후 양평서울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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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입구역 이른아침에도 여는

양평서울해장국 

 

  • 주소: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217
  •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전화번호: 02-572-1588

 

*양평신내서울해장국을 시작한 창업주의 큰 아드님이 운영하는 직영점이라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청계산 옥녀봉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매봉만 고집했는데 옥녀봉은 확실히 사람도 적고 난이도가 낮았어요. 요즘 살쪄서 산 오를때마다 헉헉대는데 나름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청계산은 언제가도 사람이 북적거리기때문에 특히 주말에는 아주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편입니다. 이 날도 오전7시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때문에 옥녀봉찍고 내려왔는데도 9시가 채 되지 않았더라고요. 덕분에 청계산입구쪽에 문 연 식당이 많이 없었답니다.

 

 

아직 장사 시작하지 않고 준비하고 계신 곳들이 많아서 둘러보다가 24시간 영업하는 해장국집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냈지 뭐에요. 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산 오르고 내려올 때 항상 봤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메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아무래도 양평해장국이죠. 한 그릇에 11,000원이고요. 특은 13,000원이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 방문했습니다. 한 분은 해장국 드시고 저랑 다른 일행분은 갈비탕, 그리고 한 분은 녹두전을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라 아침을 챙겨드시지 않는 분들은 운동하고 내려와도 많이 드시지 않더라구요 ~ 

 

 

주변에 영업 중인 곳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양평해장국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좁지 않은 편이고 직원분들도 꽤 있어서 응대가 빨리 이루어집니다. 식사 준비도 빨리 되어 좋았습니다. 

 

 

작년에 남양주 천마산 갔다 들렸던 일호갈비탕이 생각나서 해장국 대신 갈비탕을 주문했는데요. 등산하고 내려와서 뭘 먹어도 꿀맛이긴합니다..😋

 

 

https://tofu-unni.tistory.com/420

 

[남양주 천마산 주변 맛집] 일호갈비탕

천마산 등반 후 갈만한 남양주 맛집 일호갈비탕 단일메뉴 / 갈비탕 15,000원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로 105-1 *매주 수요일 휴무 지난 주말 다녀온 천마산. 하산 후 주변 맛집을 찾았습니다. 남양주사

tofu-unni.tistory.com

 

 

 

 

 

 

해장국, 내장탕, 해내탕을 시키신다면 제공된 간장소스에 고추다대기 반스푼, 고추기름을 넣오 고기와 선지를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길...

 

 

아빠랑 동생이 좋아하셔서 양평가서 해장국먹고 오고 이랬었는데 저도 있으면 먹지만 이 날은 왠지 고기가 더 먹고 싶었어요~ 갈비탕 기대하며 두근두근 

 

 

다른 테이블은 오전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부터 술 한잔씩 걸치시더라구요. 귀때문에 술 못마시는 나.. 다행이야..

 

 

그리고 해장국 외에 다른 메뉴 시키신 곳이 없었어요! 90%는 해장국 주문하시는 것 같은 느낌? 

 

 

 

 

 

 

밑반찬은 특별한게 없습니다. 깍두기와 김치, 단무지무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아찌류의 밑반찬이 나옵니다. 1인당 1개씩 주어지는 소스는 위에 적혀있는 그 간장소스인듯 해요. 

 

 

반찬은 특별히 맛있진 않았구요.. 메인 메뉴가 중요하죠 뭐! 

 

 

 

 

 

 

녹두전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양파, 고추 간장 절임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부분이 너무 좋아요. 녹두전은 두장에 17,000원입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지만.. 너무 비싼 것 같아요.

 

 

특별한 맛은 아니고 예상 가능한 맛입니다. 광장시장 빈대떡이 생각나네요. 한장에 오천원 두툼하게 기름 줄줄 나오는 고칼로리 전.. 

 

 

 

 

 

 

양평서울해장국인데 해장국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드신 분은 맛있다고 하셨어요. 제 갈비탕은 딱 예상가능한 맛? 맛집이라고 붙이기에는 뭔가 부족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게 잘 떨어졌지만 특색있는 맛은 아니었어요. 당면과 파, 고기국물이 잘 어울렸지만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갈비탕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에서 내려와 먹으면 뭘 먹든 맛있는 법인데 그냥 쏘쏘했던 기억밖에 없어요. 청계산 아래에 맛집들 많기로 유명한데요. 저처럼 일찍 방문하면 영업하는 곳이 얼마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과 김밥한줄 먹으면 그것도 나름 별미더라구요?! 과한 음주는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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