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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두부

강아지 리버스스니징 / 기관지협착증(기관허탈) 진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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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거위소리 리버스스니징

기관지 협착증 (기관허탈)

진료받고 온 후기

 

말티즈/만 5세

▼아래 영상과 같은 증상으로 병원 방문하여 진료 보았습니다.

 

 

 

 

두부는 어릴 때부터 간혹 역재채기, 리버스스니징으로 불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거위 소리라고 해야할까요? 컹컹대는 증상들이 아주 드물게 나타났는데요. 많은 견주분들이 아시는 대처법으로 콧구멍을 막아 입으로 호흡을 하게 하면 금방 멈추었기 때문에 특별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볼 정도는 아니었어요.

 

 

리버스스니징은 강아지의 코 인두부분에 이물질 감지되어 제거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두부처럼 어렸을 때 아주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어제 병원에 가서 진료까지 보게 된 이유는!  어제 아침 일찍 미용을 보냈는데 미용하는 내내 거위소리를 멈추지 않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오랜만에 미용가서 스트레스를 받았나, 꾀병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도 오후까지도 내내 멈추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한번 딸꾹질 시작하면 하루 종일 하는 것처럼 정말 계속 멈추지 않고 산책을 하면서도 집에 와서 자다가도 증상이 계속되니 이전과 다른 양상인 것 같아 허겁지겁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가는 내내도 증상이 지속되었어요. 두부도 너무 힘든지 몸을 바르르떨고 힘들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증상에 대해 병원 내원하여 설명드렸더니 바로 기관허탈, 기관지 협착증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제 만 5~6세에 해당하는 두부의 경우, 사람 나이로 치면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중이고 호흡기 쪽 연골이 약해지면서 기관지 통로가 좁아져 컹컹 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아직도 제 눈에는 아기같은데 하나씩 약해지고 있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기관지 협착증은 연골고리, 근육으로 구성된 공기 통로 부분이 약해지며 숨 쉴 때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1년에 한번은 종합검진을 해주려고 하고, 2022년에 진행했을 때에만 해도 크게 증상도 없었구요. 따라서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해 볼 수도 있지만 가슴쪽 촉진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셨답니다. 특정 부분을 눌러서 기침이 나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단계인지 기관 허탈 진단을 내려주셨어요. 다행히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심한 경우는 아니어서 5일치 약을 받아오는 정도로 진료가 끝났습니다. 

 

 

 

 

 

 

두부와 같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츄, 푸들, 치와와 등 소형견종에서 유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꼭 특정 견종에 국한된 질환은 아니어서 어떤 견종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보통은 어린 강아지들 보다는 4살 이후 성견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하는데 두부도 이 나이대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증상이 심하게 보인 것 같아요. 

 

 

목을 자극할 수 있어서 목줄보다는 가슴줄, 하네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구요! 병원에서 특히 비만은 좋지 않으니 체중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답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살 쪄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는 듯 해요. 

 

 

 

 

 

 

두부의 기관허탈 진료, 약 비용은 위와 같이 청구되었습니다.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었거나 심했으면 X-레이 촬영까지 해보았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병원을 다녀온 뒤로 집에서 안정을 취하니 지속되던 증상은 사라졌어요. 그리고 아침과 저녁 약을 복용해보고 있답니다. 병원에서는 아마 5일치 다 먹이기 전에 증상 사라질 것이라 하셨는데요. 남은 약은 상비약으로 보관해두라고도 말씀해주셨어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증상, 진단때문에 놀랐지만 검색해보니 리버스스니징과 기관협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있네요. 구매 후 급여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위에 강아지들도 흔하게 겪는 증상이라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프지말자 두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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