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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 :: 1-2 가계부 작성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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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 직장인 재테크 :: 1-1 가계부 (수기VS어플)

 

직장인 재테크 :: 1-1 가계부 (수기VS어플)

저는 이제 막 서른에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첫 1~2년간은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있는지 모를 정도로 계획없는 소비를 일삼았습니다. 이십대 후반이 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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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기가계부와 어플가계부의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해야 가계부 작성 알차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가계부 작성 해본 경험이 없다면 우선 매일 일기를 쓰듯 하루의 지출과 수입, 저축 내역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하여 써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가계부를 작성은 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것 같다면 결산을 내보고 예산을 계획하여 지켜나가면서 현재 본인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가계부 작성 경험이 없다면...'

 

다이어트, 일기쓰기, 영어공부 등 우리가 신년에 계획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론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알고 있지만 거대한 목표를 잡고 실천을 하기가 귀찮은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방법을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아직 가계부 작성 경험이 없는데 새해를 맞이해 시작해보고 싶으시다면 하루를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예산을 세우고, 저축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너무 큰 변화 및 목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의지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1) 매일 저녁 5분간 하루의 지출과 수입, 저축액을 가계부에 기록하기.

 

(2) 밥먹듯 자연스러운 습관이 될 때까지 (1)을 반복하기.

 

거창하게 예산과 결산을 세우기 이전에 습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계부를 통해 당장 무언가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마세요. 일단은 기록하세요.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반복되듯, 가계부를 쓰는 것도 내 몸에 베일 수 있는 습관이 되도록 하세요. 

 

 

 

 

 

습관이 되었다고 느껴지면 그간 기록한 소비내역을 살펴보세요. 디저트, 담배, 문구류, 잡다한 생활용품 등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기에 마음놓고 했던 소비들이 모이고 모여 큰 지출이 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저축액을 늘리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가계부 작성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카롱을 비롯한 디저트, 그리고 반려견 두부를 위한다는 핑계로 구매하는 각종 사치품이 불필요한 소비내역이었습니다. 일회성 지출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모이고 모여 수십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던 것이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생각보다 큰 금액을 소비했다는 것에 놀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새어나가는 돈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디저트를 먹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습관화되었던 군것질 섭취를 건강과 절약을 위해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아예 지출을 하지 않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줄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기록이 습관이 되었다면...'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였다면 이제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약 3개월 정도의 기록이 쌓였다면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부분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정적으로 지출이 이루어지는 부분과 변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을 나누어 볼 수 있겠죠.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에 대한 내역을 정리해보세요.

 

*고정지출의 예
: 월세, 관리비, 보험료, 통신료, 교통비 등... 

 

*변동지출의 예

: 식비(외식비, 디저트, 커피 등), 꾸밈비(의류구입, 헤어, 화장품 등), 취미생활(영화, 여행, 운동 등), 생활용품 등...

 

본인이 소비하는 패턴에 따라 고정과 변동지출 내역들을 정리해보세요. 저의 경우에는 가능한 한 세분화하여 꼼꼼하게 기록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달의 결산을 내보고 반성 및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요. 번거로우시다면 큰 카테고리를 하나 정해서 기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정지출내역이 어느 정도 계산되었다면 예산을 세우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고정지출+a(변동지출, 비상금)+저축목표액을 예산으로 세울 수 있겠죠. 

 

매월 예산을 세워놓고, 말일에 어떻게 달성했는지 반성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다음달 계획을 세우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되어 쌓이다보면 이제는 1년 단위, 3~5년 단위, 그리고 그 이상으로 나의 자산계획을 세워볼 수 있겠죠. 가계부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팁은 내가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기로 작성하든, 어플로 카드이용내역 연동해 자동으로 작성이 되도록 하든 상관 없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 선택해 위에 말씀드린 내용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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