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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과 이슈

왓챠 볼만한 미드 / 섹스앤더시티 1~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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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외출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지 않고 빈둥빈둥 거리려니 넷플릭스를 자꾸 켜게 되는데 막상 볼게 없는 거죠. 그러다 갑자기 추리물이 보고 싶어서 애거서크리스티 원작의 영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찾아보았는데 왓챠에 있더라구요. 사실 웨이브에도 있었지만, 무료 체험기간이라는 것이 없기에 바로 왓챠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얻은 건 '에이단 터너'라는 배우. 3편으로 끝나는 시리즈여서 다 보고 나니 또 무얼볼까 고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섹스앤더시티의 전 시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넷플릭스에서는 영화 1,2편밖에 없거든요. 

 

드라마가 보고 싶었어요. *^____^* 스무살 무렵, 지금의 tvn과 같은 케이블채널 중에 섹스앤더시티 드라마를 방영해주는 곳이 있었는데요. 그 곳에서 이미 전 시즌을 보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보니 기억도 새록새록 배우들은 또 왜 이렇게 젊고 예쁜지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영화도 종종 다시 보긴 하지만요. 캐릭터들이 다 사랑스럽고, 사실 캐리브래드쇼의 연애담은 답답하고 특히 미스터빅! 나오는 부분에서는 저까지 절절 매기도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어요.

 

 

 

 

얼마 전 본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제작진이 섹스앤더시티 제작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두 드라마가 내용 전개 방식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자유분방한 로맨스도 그렇고, 멋진 패션과 뉴욕과 파리의 모습을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는 사만다의 팬이에요. 명언제조기. 리뷰에도 보면 사만다 명언 적어놓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원시원하고, 유교걸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듯한 말씀들. 스무살무렵 처음 보았을 땐 내용이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충격적이었는데요. 이제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특히 연애전과 중, 후의 생각과 마음의 변화에서요. 너무 재미있어요. 미란다와 스티브가 시즌1부터 인연이 닿았다는 것도 다시 돌려보며 또 알게 된 사실이었구요.

 

 

 

 

사만다역의 킴 캐트럴과 캐리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불화설이 많던데, 드라마 상에서는 케미가 너무 좋아요. 영화도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아쉬워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다음 시즌 확정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되구요.

 

네 명의 친구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에밀리의 경우에도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만 너무 부각하여 실제와는 괴리감이 크단 평이 많은데요. 섹스앤더시티도 마찬가지로 뉴욕의 리얼한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고도 하죠. 다 네 명의 친구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그래도 어찌되었든 드라마라는 것이 누군가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수단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볼 때마다 늘 새롭고 재미있어요. 지금 시즌2를 정주행 중인데 빠르게 6까지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 본 후에는 영화까지 또 정주행하게 될 듯 하네요.

 

 

 

 

네 명의 배우는 물론, 반가운 얼굴들도 보였어요. 브래들리쿠퍼는 섹스앤더시티로 데뷔한 거였더라구요. 저도 이제 곧 그녀들과 비슷한 연령대가 되기 때문에 더욱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을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팬심으로 10년이 넘어도 이렇게 재미있게 정주행할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는 것도 축복인 것 같아요.

 

왓챠에서 전 시즌을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이것 또한 ~ 행운이겠죠. 주말이나 쉬는 날 집콕하면서 뭘 봐야하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랜만에 예전 드라마들 정주행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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