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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재테크

아이패드 가계부 앱 추천 / 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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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머니를 이용하기 전에 뱅크샐러드도 이용해보았구요.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는 무료 어플들은 다 하나씩 다운받아 이용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카드 사용 알림 등이 연동되어 지출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것이 별로더라구요.

 

내가 얼마를 썼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결산을 내리고 그에 따른 예산을 짜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데에 가계부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동서비스를 통해 기록이 저절로 되니 소비를 돌아볼 기회가 생기지 않았어요. 매달 리포트가 오거나 항목별로 어느 정도 지출했다고 적히긴 했지만 그건 이미 한참 쓰고 난 후에 다 반성하는 거니까, 저는 이왕이면 쓸 때마다 수기로 기록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거든요.

 

 

 

 

또, 아이패드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어플 중에 패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써치하다가 클머니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연치않게 찾게 된 어플인데 저는 당시에 유료로 구매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2~3년 이상을 정말 잘 쓰고 있는 어플이라 사실 유료로 구매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주변에도 제가 정리한 내용들 보여주면서 추천하고 있어요.

 

 

 

 

이렇게 암호로 잠금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제 얼굴을 가져다대거나 암호를 눌러야만 가계부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설정을 통해 전체공개로 풀 수 있어요. 하지만 가계부는 정말 개인적인 사생활 영역이기 때문에 저는 혹시 모를 상황 방지를 위해 잠금을 꼼꼼하게 해놓았습니다.

 

 

 

 

처음에 클머니 어플에 접속하면 이렇게 캘린더와 함께 일자마다의 지출, 수입, 저축 내역 등이 하나씩 뜨게 되는데요. 파란색이 수입, 빨간색이 지출, 녹색이 저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휴대폰에는 연동시켜놓지 않았구요. 

 

아이패드랑 노트북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동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sms 붙여넣기도 되지만, 저는 다 수기로 작성해요. 저축의 뿌듯함, 그리고 소비를 통해 얻은 만족감 혹은 후회의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 반성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낼 수 있거든요. 이게 바로 가계부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해요.

 

캘린더로 한 눈에 지출 내역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이 달은 수입도 지출도 많았어요. 지출이 없는 날들이 오래 유지되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캘린더 화면에서 통계를 누르면 이번달 전체 지출의 몇 퍼센트를 어떤 항목에 지출했는지가 뜹니다. 지난달과 비교도 자동으로 해주는데요. 카테고리의 경우, 설정 부분에서 하나씩 바꾸고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취 중이기 때문에 주거비 비중이 높은 편이에요.

 

이 달은 경조사비도 꽤 많이 지출했고,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사료 등으로 나가는 고정 지출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정지출의 경우, 마찬가지로 설정하여 자동 기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마저도 아날로그로 직접 수기로 입력합니다. 사용하기 나름이니까요. 저처럼 수기 기록 느낌 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모두 직접 입력이 가능하세요.

 

 

 

 

카드 할부를 이용하게 되면 이렇게 카드 카테고리 클릭시에 남은 할부, 이번달 납입 금액 등을 보기 좋게 보여주는데요. 안타깝게도 저는 신용카드, 카드 할부를 전혀 이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 예시를 보여드릴 수 없겠네요. ㅠㅠ

 

 

 

 

수입도 마찬가지로 월급, 투자수익, 이자수익, 부수익 등을 구분해서 적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과의 비교를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뿌듯함을 주기도 합니다.

 

 

 

 

우측 상단을 보면 결산/예산 버튼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매달 예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산에서 얼마만큼을 벌써 사용했는지도 보기 좋게 뜨는데요. 저는 따로 예산 설정을 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만큼 지출 제한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계부를 벌써 여러해 작성하면서 저의 소비습관을 돌아보고 반성하다보니 이제는 정말 필요한 곳에만 소비하고 있어요. 가끔 눈이 휙~ 돌면 큰 돈을 한꺼번에 지르는게 문제가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올해의 소비를 돌아보면 만족스럽습니다. 

 

 

 

 

저축도 마찬가지로 얼만큼 늘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눈에 표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이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가계부 어플 다양하지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성이 내게 맞는지 꼼꼼하게 체크해보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패드로 사용하면서 굳이 수기로 쓰는 이유는 위에서 계속해서 반복했듯이 소비를 복기하고 반성하거나 만족감을 더 길게 느끼기 위함입니다. 책에 써보니 무게감 때문에 들고다니면서 작성하기가 어려웠고, 다 쓴 가계부를 버리는 것도 찝찝하고 그렇다고 쌓아두는 것도 싫었어요. 제게는 굿노트가 다이어리를 대체해준 것처럼 아이패드 가계부를 통해 종이 가계부가 대체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산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현금자산, 금융자산, 고정자산, 부채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금의 경우 저는 이번달 비상금과 고정지출로 빠져나갈 돈, 용돈 등을 구분해서 적어놓습니다. 

 

 

 

금융자산의 경우, 예적금을 포함해 입출금 통장에 저축해놓는 돈들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주식 항목을 따로 만들어놓았고, 각 종목마다 투자금액도 적어놓았어요. 매도하기 전에는 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할 때의 원금으로 우선 기입해놓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수익을 보고 매도를 한 뒤에도 투자수익으로 수익을 잡고, 예적금 쪽의 항목으로 옮겨놓기도 해요. 아니면 예수금으로 잡아놓기도 합니다.

 

 

 

 

설정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가계부도 여러권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정금액 관리와 반복해서 사용하는 항목도 미리 설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일이나 와이파이 통해 백업과 복원도 간단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커플끼리 가계부 함께 사용할 때에도 편리해요. 

 

개인적으로 클머니 어플은 아이패드에서 쓰기 좋은 가계부 중에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법에 관련한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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