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란 뤄동야시장 가는길 매운국수 맛집 南陽香辣麵

대만 이란 뤄동야시장 가는 길

매운국수 맛집 南陽香辣麵

• 주소: No. 91, Zhonghua Rd, Luodong Township, Yilan County, 대만 265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수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886 3 953 2747

*테이크아웃⭕ 유료주차장 이용⭕

 

 

 

 

 

대만여행 두번째 날, 이란에서 타이베이로 올라오는길 뤄동야시장에 들렸습니다. 야시장에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南陽香辣麵 난양매운국수. 동생이 매운 음식 땡길 때마다 가는 곳이라며 외국음식으로 인한 느끼함이 싹 가실것이라며 데려간 곳입니다. 

 

 

대만 현지인들은 매운맛을 잘 못 드시는 것 같은데 매니아층이 있나봐요. 사실 저도 맵찔이이지만 대만음식들 특유의 간장 베이스 양념에 물릴 때쯤 들리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한국의 매운맛과 묘하게 다른데, 양념에 새우도 들어있고 그래서 그런지 해물향과 맛이 나면서 '아구찜'이나 '해물찜'양념에 국수 비벼먹는 느낌?!이라고 했더니 다들 수긍했어요.

 

 

 

 

 

오후 6시 30분이면 문을 닫는 곳이라 서둘러서 방문하시길.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자리는 있었는데 계속해서 손님들 들어오시고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확실히 이렇게 타겟이 명확한 곳은 꾸준히 찾는 매니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가게 규모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아마 관광객 중 이 곳을 찾아가신 분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분들 이란 여행가면 뤄동야시장은 많이 가시는데 아마 야시장 음식들 주로 드시겠죠? 야시장 음식도 좋지만, 요런 로컬맛집도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외부에 주방이 있는데 어떻게보면 오픈키친이죠. 계속해서 면을 삶고 양념해서 내어주시는데 사실 매운국수가 별게 없어요. 잘 삶아진 국수 위에 매운 양념을 단계별로 선택해 올려주십니다. 다행히 맵기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일 매운 맛에 도전한 제부는 다음날까지 화장실을 열심히 갔다는.. 

 

 

한국인인 제 입맛에도 많이 매웠어요. 매운 아구찜 양념에 잘 삶은 국수 비벼먹는 느낌. 그래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

 

 

 

 

 

 

南陽香辣麵  menu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5~65NTD이니까 메뉴당 비싸야 3,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어른들과 아기 함께 방문했고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탕메뉴도 주문했어요. 그리고 매운국수를 단계별로 주문했습니다. 대만식 짜장(?) 느낌의 맵지 않은 면도 주문했는데 음.. 그냥 다 맛있더라구요. 😂

 

 

뤄동야시장가면 우리가 흔히 대만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은데요. 南陽香辣麵 같은 식당은 로컬맛집이기도 하고, 관광객이 쉽게 들어갈 시도를 하지 못하는 곳이라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뤄동야시장에서도 도보로 5분?정도 걸어서 방문이 가능하고요. 혹시나 차량으로 이동하신다면 바로 지척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유료인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운국수 먹고 뤄동야시장 쭈욱 훑어보고 왔어요.

 

 

 

 

 

 

매운국수 비쥬얼. 그렇게 많이 매워보이지 않죠? 근데 맵쌀하니 아주 맛있어요. 이게 외국나가서 먹는 매운맛은 한국의 감칠맛 도는 매운맛과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자꾸 설명드리지만 우리나라 매운 찜요리 양념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맛있더라구요. 면도 도톰한 두께라 식감도 좋고 한 그릇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뚝딱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똑같이 매운양념에 만두가 들어간건데 요런 만두는 대만가면 먹을 수 있는.. 😊 쫄깃쫄깃 얇은 피가 인상적이에요. 소가 많이 들어가있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만두라기보단 얇은 수제비에 약간의 소가 들어있는 느낌.

 

 

 

 

 

 

매운맛을 단계별로 주문하여 나눠먹었는데 맵찔이인 제 기준으로 아예 못 먹을 정도의 맵기는 없었어요. 그런데 최고 수준의 맵기는 확실히 땀구멍 열어주더라구요. 😂 다른 테이블도 연신 땀 흘리고 닦아내면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어딜가도 매운음식 먹으면 땀터지는 건 똑같구나 싶었어요.

 

 

 

 

 

 

똑같은 만두가 탕에 빠졌습니다. 요 육수도 새우 비롯해 해물향이 나는데요. 그래서 시원해요~ 매운국수 먹고 입가심으로 곁들이기에 딱 좋습니다. 

 

 

 

 

 

 

맵지 않은 고소한 느낌의 국수. 맛있어요.. 모든 메뉴가 다 이질적이지 않고 입맛에 딱 맞았어요. 💕 南陽香辣麵 대만 이란 뤄동야시장 찾으신다면 근처이니 꼭 들려보세요.

 

 

 

 

 

 

깨끗하게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땀닦고 콧물닦느라 여기저기 테이블에 지저분한 휴지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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