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반려견동반카페 Go Slow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반려견동반카페 Go Slow

 

• 주소: 부산 영도구 절영로 246-24
• 영업시간: 매일 11시-19시
• 인스타그램: @cafe_goslow

 

*바다뷰가 정말 좋습니다. 실내/실외 애견동반 가능

 

 

 

 

 

지난 부산 여행, 바다뷰가 예술이었던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카페 Go Slow 방문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 날 아침 일찍 부산역에 도착해 나 홀로 두부를 데리고 여행을 다녀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따뜻한 겨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으나 두부를 데리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부산여행을 참 많이도 갔지만 오랜만에 뚜벅이로 나홀로 돌아다니다보니 흰여울문화마을도 처음 방문해보았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는데요~ 바다뷰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카페도 많고. 다만 얼마 전 다큐 뉴스를 보니 거주민분들은 관광객 증가로 피해가 많으신 모양이에요. 주민분들께 피해주지 않으며 좋은 뷰와 카페 만끽할 수 있도록 예의지켜 관광해야겠어요!

 

 

 

 

 

 

처음 가본 흰여울문화마을은 정말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곳이었는데요. 바다뷰 뻥 뚫린 곳에 오랜만에 두부와 부산이라니..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산에 일찍 도착해서 한참을 걸어다녔거든요.

 

 

 

 

 

 

길을 지나던 중 밖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보여 정말 우연히 들어가 "애견동반" 가능한지 여쭈어보고 들어가게 된 카페입니다. 흰여울문화마을 길에서 "카페 피라"라고 써져있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카페 이름은 Go Slow였어요. 이전의 이름이 바뀐 것인지 아님 유사 위치에 다른 카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점심시간 즈음 방문하였는데, 날씨가 정말 환상이었어요. 그래도 무계획 즉흥으로 흰여울문화마을 방문한 것 치곤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두부를 배낭에 넣어 들고다니니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만나는 분들이 다 두부를 예뻐해주시고, 오랜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실내에서 보이는 바다뷰. 매장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카페 건물이 옆에 하나 더 있어서 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주말에는 그래도 몰려서 자리가 많이 없을수도 ~ 

 

 

저는 폰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할 겸 처음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 Go Slow. 흰여울문화마을의 바다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았구요~ 

 

 

 

 

 

저는 커피를 이미 많이 마신 터라 수제애플유자티를 덜 달게 해달라고 말씀드려 주문하였습니다. 6,500원이니 저렴하진 않아요. 1인 1메뉴 주문을 해야하는 곳입니다.아메리카노도 5,000원이라 사실상 자릿값도 포함된 가격이라 할 수 있겠죠. 디저트도 있었는데 이미 간식, 식사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 아쉬워도 음료만 주문하였습니다.

 

 

애견동반여행을 떠나보면 사실상 여름보다 겨울이 더 힘든 것 같아요. 동반해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외부 자리에 한정해서 펫동반 허락해주시는 곳들이 많다보니.. 여름에는 그럭저럭 외부에 있는게 괜찮아도 겨울엔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Go Slow 카페 실내에도 애견동반 허락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 

 

 

 

 

 

 

수제 애플유자티는 적당히 상큼한 느낌이었어요. 귀여운 종이컵까지 한컷 찰칵..

 

 

 

 

 

날씨가 좋으니 아무래도 바깥 공기를 쐬며 쉬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두부 먼저 배낭에 넣어 옮겨주었습니다. 좌석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실 막상 방문하면 인조잔디 위 방석 있는 자리라 마냥 편하지 않고 마냥 감성있진 않은데요. 사진 찍으면 예술임ㅋㅋ

 

 

 

 

 

 

두부도 피곤하고 눈부시고 해가 따땃하니 점점 잠이 오는 모양이었어요. 노곤노곤.. 두부랑 밖에 앉아있으니 지나가시는 분들이 너무 귀여워해주시고.. 

 

 

 

 

 

 

갑자기 벌러덩 배까지 만지라는 두부.. 햇빛아래 두부 뱃살 만지면서 바다뷰 만끽하는 행복이란.. 흰여울문화마을 카페들이 대체로 바다뷰를 자랑하지만 애견동반한다면 선택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Go Slow 방문은 최고의 선택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두부랑 편안한 마음으로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 강아지 데려가시는 분, 저처럼 애견동반 여행으로 부산 찾으신 분께 카페 go slow 추천드려요! 바다뷰 제대로 즐기고 편안히 시간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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