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애견동반 브런치 운중호수 카페랄로

 

분당/판교 애견동반 브런치

운중호수 카페랄로

 

• 주소: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246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공휴일은 사전 확인)
• 전화번호: 0507-1407-5711

 

*음식은 오후 7시 50분까지, 음료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음식 브레이크 타임 3~4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지하 1층 테라스석 이용)

 

 

 

 

 

지난 명절 연휴에 두부와 운중호수 뷰가 잘 보이는 판교 카페랄로에 다녀왔습니다. 연휴날 이른 오전 약속이라 문 연 곳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검색하던 중 브런치 뷰맛집이라는 카페랄로를 찾게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광교산 내려오는 길에 수지 카페랄로도 있었는데 규모가 커 보였어요.

 

 

무엇보다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 캐리어, 하네스, 리드줄과 간식 정도는 챙겨주시면 애견동반할 때 더욱 편리해요. 저는 물도 챙겨갔는데 직원분이 강아지 물그릇 필요하면 말씀하시라고 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를 가져가야하는 곳이라 주차하는 곳이 북적이는데요. 요원분이 계셔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판교 카페랄로는 3층건물이에요. 주차하고 들어가는 층이 2층입니다. 식사, 음료 주문이 가능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야외 테라스가 있고, 이 곳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합니다. 3층에도 테라스가 있고 루프탑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강아지와 함께 했기 때문에 주문하고 바로 1층 테라스로 내려갔습니다. 거의 오픈 시간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해서 저희가 갔을 때에는 나름 자리가 여유로웠는데요. 점점 북적이고 나중에 나올 때보니 주문하는 데에도 줄을 한참 서 계시더라구요. 😂 

 

 

 

 

 

 

카페랄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나 리드줄 필수 지참입니다. 풀어놓을 공간이 따로 있지 않고,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견주가 케어를 잘 해주셔야해요. 테라스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정말 당연한 펫티켓들이 적혀 있습니다. 다들 잘 지켜서 다른 이용객과 업장에 피해주지 말아요 ~ 

 

 

 

 

 

주문은 2층에서 하고, 번호표시를 주시면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그럼 음식 서빙해주세요~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연휴,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 주문이 어렵습니다. 😂 그리하여 까르보나라(21,000원) 하나와 부라따 루꼴라 피자(27,000원)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 주문시 아메리카노는 2천원씩 추가하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총 52,000원을 계산하였습니다.

 

 

 

 

 

 

2층에는 이렇게 빵들도 많은데요. 가격대는 개인카페들과 비슷합니다. 빵도 많이 구매들 하시던데 저는 사실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었고, 식사 메뉴를 충분히 시켰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12~1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2층은 정말 주문하는 사람들로 꽉꽉 차 있는 정도였어요. 

 

 

주말이나 연휴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일찍 가셔서 자리 잡으시고 주문하시길 바래요. 저희처럼 반려견과 함께 하신다면 사람 많으면 더 정신이 없잖아요.. 😂 강아지 챙기랴, 주문하랴, 자리 잡으랴.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였지만 선선한 바람 불어오고 하늘은 제법 맑았습니다. 운중호수 바로 보이는 테라스에서 두부와 함께 식사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아침에 비가 내리기 전 충분히 산책을 하고 와서 그런지 두부도 기분 좋게 웃어주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반려견동반으로 카페랄로 방문하신 분들 많아보였어요. 분당, 판교 부근에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카페들은 굉장히 많은데 식사할만한 곳들은 또 제법 많지 않거든요. 규모가 너무 작거나 주차하기가 어렵거나 등등.. 그런 점에 있어서 카페 랄로는 시간대만 잘 맞춰 여유있게 자리 잡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까르보나라 통통한 베이컨이 잔뜩 들어있고, 부라타치즈도 보기 좋게 올라가 있습니다. 가격대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구요~ 커피는 제 기준으로는 조금 연한 것 같아요. 진하게 드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말씀하시면 물 양 조절해주시더라구요. 

 

 

접시와 물같은 것들은 셀프로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도 직원분들 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두부도 예뻐해주셔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애견동반카페, 식당 찾으신다면 호수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카페랄로 추천하고 싶어요. 이제 조금 더 추워지면 실외라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하구요. 

 

 

 

 

 

 

개인적으로 음식 맛과 양도 괜찮았어요. 자리도 시야도 여유로우니 마음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는데요. 식사 마칠 즈음에는 테이블을 찾는 웨이팅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옆에서 부담스럽게 쳐다보셔서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평일 브런치로 가시는 게 아무래도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부도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 나오니 좋아보였고, 호수도 쳐다보고 저도 쳐다보고 있다가 나중엔 누워서 잠들어 있더라구요. 

 

 

 

 

 

 

음식의 맛, 양, 가격, 뷰, 분위기, 애견동반 가능한 점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랄로입니다. 판교 분당 쪽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곳 찾으신다면 강력추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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