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덕질과 이슈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다녀왔습니다.

반응형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4호선 이촌역 통로로 이어져 있음.

*특별전, 제외전은 유료이나 일반 전시 박람은 무료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을 참 많이 보았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3에도 언급되었고, 실제로 인스타에도 관람평과 기획의도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 사실 전시회는 몇 번 가보았어도 박물관은 학생 때 이후로는 정말 10년만에 다녀온 것 같아요. 작정하지 않으니 가볼 일이 많지 않았어요.

 

 

방문해보니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공간 자체가 쾌적하고 넓고, 볼 것이 넘쳐서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문화 여가 생활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 뭐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철타고 가는 방법

 

 

 

저는 뚜벅이이기에 분당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어떻게 가야할지 검색해보니 버스로 가거나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추운 날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지하철을 선호하기에 몇 번을 갈아타고 4호선 이촌역에 도착하였답니다. 

 

 

이촌역 2번출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는 통로로 친절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통로 중간중간 지금 진행 중인 전시 정보도 있고, 이 곳 또한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설 연휴에 방문하여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하여 운영 시작인 오전 10시 전에 도착하였답니다. 9시 40분 가량 도착하였는데 앞에 사람들이 저렇게나 많더라구요. 현재 유료로 진행중인 특별전과 테마전의 인기가 상당한 것 같아요. 연휴나 주말이 아닌 평일에 관람하면 조금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저처럼 공휴일, 주말과 같이 사람들 많은 날 방문 예정이시라면 조금 일찍 준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남산타워도 훤~히 잘 보인답니다. 사진찍기 참 좋은 스팟이 많아요. 국립중앙박물관 오픈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저는 너무 오랜만에 방문하여 무슨 줄인지도 모르고 일단 서고 보았는데요. 알고보니 길게 서있는 줄은 기획전시 예매 관람을 위한 줄이었어요. 

 

 

저처럼 무료전시, 박물관 관람만 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굳이 긴 줄 합류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오른쪽 전시관 건물로 입장하면 되어요~ 오픈전 도착했더니 이 쪽도 조금은 대기 행렬이 있었지만 예매줄과 다르게 쭉쭉 빠졌어요. 

 

 

참고로 박물관 내부에서는 음식 섭취가 불가합니다.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푸드코트,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시관 밖 의자들에 앉아서 가볍게 무언갈 먹는 것도 제지당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그리고 역시나 휴일에는 푸드코트, 카페도 모두 줄이고 자리가 없답니다. 😂 굳이 박물관에서 식사나 커피를 마셔야겠다는 마음을 조금 비우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도 좋고, 산책할만한 공간도 많아서 날이 조금 따뜻해졌을 때 오면 정말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이 있었어요.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기분. 이래서 사람들이 시간 내어 박물관, 전시관에 오는구나 느끼게 된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저희는 3층부터 올라가서 내려왔어요. 오른쪽 사진 속 보이는 줄은 무료로 입장하는 전시관 오픈 전 입장 대기 줄이랍니다. 오픈 시간이 되면 앞으로 쭉쭉 빠지기 때문에 놀랄 필요가 없어요. 전시관도 많고 넓어서 사람들이 많긴 해도 여기저기 분산되어 좋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먼 고대의 역사보다 조선, 근현대사같이 조금은 가까운 시기의 역사들이 훨씬 더 많이 와닿더라구요. 전시들을 관람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오래된 저의 기억에 있던 박물관과는 다르게 공간의 인테리어나 조명, 컬러감, 설명 모든게 조금 더 공감이 많이 가도록 변화가 있었어요. 제가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LED조명이나 전시품의 배치, 다양한 형태의 전시들이 볼거리가 정말 많았구요. 기증관에서는 태블릿으로 영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참 좋았습니다. 전시를 보러 가도 집중력 흐트러질 때가 많은데 이번엔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네요.

 

 

 

 

 

 

제일 기대했던 사유의 방. 공간을 잘 기획하신 것 같아요. 사진으로 이미 숱하게 봤던 곳인데 직접 방문하니 또 새롭더라구요. 다만 사진으로 보았을 때의 웅장함과 여백이 주는 압도감이 실제로 보았을 땐 조금 덜 느껴졌답니다. 아무래도 관람객이 많기도 했구요. 제 상상보다 공간이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상깊었어요. 사유나 생각, 명상 등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산만한 분위기에 실망하실 듯 하여요.

 

 

 

 

 

 

사유의 방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오게 되었고, 덕분에 다른 전시들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설 연휴에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또 하나 남겼고, 문화생활로 하루를 채운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 보셔도 좋을 듯 하고 데이트나 친구들끼리의 문화생활로도 좋을 듯 해요! 

 

 

주말, 연휴, 시간 남는데 뭐할까? 하시는 분들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해보세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