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 유람선
제주도 여행은 성인되고 두 번째인 두부언니입니다. 때문에 제주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훨씬 많구요. 남들은 왜 가니 싶은 여행코스도 저는 첫 경험이어서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산방산 유람선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뻔한 여행코스 중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방문한 날 날씨가 유독 좋기도 했고 쾌청한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재미있는 설명 들으니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
제주 산방산 유람선 코스
산방산유람선 코스를 쫙 도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구요. 설명을 정말 재미있게 해주십니다. 🤣 특히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날씨에 따라 조망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도 있을 수 있어요.
- 화순항(출항) : 입출항 하는 곳, 승선권 지참하고 승선하는 곳
- 화순금모래해변(화순해수욕장)
- 항만대 :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사계리 항만대 해안. 한국전쟁 당시 군 수송선이 병력, 물자를 운반하는 군사항이었던 곳.
- 산방산 : 높이 395m의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종상화산.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 보호 되고 있으며 제주 10경 중 하나
- 남근석 : 아들 낳게 해달라고 소원 빌러 오는 곳
- 용머리해안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526호. 간조때 육로로도 관람 가능
- 하멜상선 : 핸드릭하멜의 제주 표류를 기념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스페르웨르호를 모델로 재현. 내부에 관련 자료 전시
- 단산 : 높이 158m의 거대한 낙타모양을 하고 있음. 추사 유배길 1코스(집념의 길) 포함.
- 형제섬 :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주상절리 일품. 일출시 사진포인트.
- 송악산 : 높이 104m, 정상에 오르면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산방산, 한라산, 바다가 쫙 보인다고 함.
- 악어바위 : 악어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
- 송악산 진지동굴 : 태평양 전쟁 말 일제가 미군 상륙정에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만든 특공기지
- 절울이
- 주상절리 : 화산 폭발로 용암 분출되다 차가운 해수면에 맞닿으면서 생기는 모양
- 멧돼지바위 : 송악산 서남쪽 해안 절벽. 멧돼지를 닮은 모습.
- 가파도, 마라도 : 날씨가 좋으면 훤히 보임.
- 원숭이/사자바위 : 개코원숭이 얼굴을 보이다 점점 사자 얼굴로 바뀌어가는 모습 볼 수 있음
- 형제바위 : 형제바위에 있는 주상절리
- 두꺼비바위 : 두꺼비와 비슷하게 생겨 소원 비는 바위
- 한라산/박수기정 : 한라산 정상, 대평리 박수기정 볼 수 있음
- 거북이 바위 : 거북이와 비슷하게 생겨 소원 비는 바위
- 화순항(귀항) : 출발했던 곳으로 도착.
제주 산방산 유람선 운항시간
1회차: 오전11시 ~ 오후12시
2회차: 오후 2시 10분 ~ 3시 10분
3회차: 오후 3시 20분 ~ 4시 20분
*특별항차는 단독으로 운항, 별도 문의 필요합니다.
제주 산방산 유람선 요금
구분 | 성인 | 청소년 | 소인 | 유아 | 24개월 미만 | 경로 |
승선료 | 18,000원 | 16,200원 | 9,000원 | 9,000원 | 0원 | 17,000원 |
해양공원입장료 | 1,000원 | 800원 | 500원 | 0원 | 0원 | 0원 |
총 금액 | 19,000원 | 17,000원 | 9,500원 | 9,000원 | 0원 | 17,000원 |
✅산방산유람선 할인대상
- 장애우(1,2,3급), 국가유공자 할인
- 경로, 만 6세 이하, 장애우(4,5,6급)는 해양공원 입장료 면제
- 제주도민은 해양공원 입장료 면제
- 만 24개월 미만의 승선요금은 무료
*할인 적용 받기 위해 증빙서 지참
*타 할인과 중복 전용 불가, 22년 1월부터 적용된 요금
제주 산방산 유람선을 비롯해서 선박에 승선할 때에는 반드시 승선신고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고, 신분증(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 미성년자(유아~청소년)는 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등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필히 지참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여행코스로 유람선 관람 넣어놓고 신분증 빼먹고 못 보면 너무 아쉽잖아요. 꼭! 챙겨가시길 바래요~
제주 산방산 유람선 후기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일단 배 멀미는 당연히 없었고, 날씨가 좋아서 정말 멀리까지 다 보이더라구요. 탑승해 있는 동안 연세 지긋하신 선장님이 유머러스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참 재미있었고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
제주여행경험이 많지 않은 저로써는 관광지에 대해 설명 곁들여주시니 보는 재미가 배가 되더라구요. 대만에서 온 외국인 가족들과 함께 했는데, 사실 가족단위 방문의 경우 이용료가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함께 시간 보내는 추억이라고 생각하면 또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함께 탑승하신 분들 중에 어른들이 많았는데 다들 즐기시더라구요. 이렇게 뛰어난 자연 경관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싶은 생각이 들었고 사진도 100장은 넘게 찍은 것 같아요. 😅 지금 다시 봐도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산방산도 올라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요. 배를 타보는 것도 고등학교 때 수학 여행 이후로 기억이 안 나는데.. 오랜만에 타도 재미있더라구요. 가족들과 이런저런 얘기하고 조카 재롱도 보고 뻥 뚫린 하늘과 바다도 보니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여행코스였습니다. 💘
어떻게보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래서 유람선 타는구나~ 느꼈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한 것 같아요! 산방산 유람선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씨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말고 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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