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한다면
필수로 방문하게 되는 목식당
- 주소: 구글맵에서 '다낭 목식당' 검색
-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11시 *정확한 부분은 미리 예약하시면서 확인하세요.
- 전화, 카카오톡, 구글로 검색하면 예약 가능
*예약시간 넘길시에는 바로 대기고객으로 변경되니 꼭 예약시간 엄수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무래도 제일 많이 정보를 알아본 곳은 다낭도깨비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낭 여행 준비 중에도 여행 중에도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 데에는 다도만한 곳이 없었어요. 다낭도깨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식당 중 하나가 오늘 소개드릴 목 해산물식당입니다. 일명 '목식당'으로 많이 불리우는 곳입니다.
때문에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80% 이상이 한국인 손님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많습니다. 덕분에 한국어를 하시는 직원분들도 있어 소통이 불편하진 않았답니다.
목식당을 방문하게 되는 이유는 값싸게 해산물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낭도깨비 제휴되어 있어 할인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미리 예약하셔야 에어컨 있는 방에서 식사하실 수 있답니다. 방에는 모기가 많으니 기피제 뿌리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낭 목식당의 메뉴판을 아주 간략하게만 촬영해보았습니다. 미리 예약해놓았고,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여 에어컨이 있는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거의 2-4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에어컨방은 100% 한국인 손님들만 있는 듯 했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식사했지만 모기가 정말 많습니다. 꼭 기피제 챙기시길 바래요.
사실 메뉴 선정은 동생과 제부가 알아서 했기 때문에 저는 나오는 메뉴들을 신나게 먹어주기만 했답니다.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고, 랍스터나 게 등은 직접 무게 재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료들을 선택하고 무게재는 것 까지 앞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인들이 많은 탓인지 김치까지 판매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다낭 목식당에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고, 여기에서 바로 잡아 무게를 재고 조리해줍니다. 사실 보여준 해산물로 요리가 되는 것이 맞을까? 한국인스러운 의문이 들었지만 당연히 믿고 먹어보기로 합니다. 해산물들은 모두 살아있고 아주 신선합니다.
애피타이저마냥 주는 땅콩볶음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베트남 다낭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은 베트남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역시나 아주 잘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베트남 식당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쌀국수같은 음식들은 너무 친숙하기도 하고요. 그만큼 입맛에 잘 맞게 조리되어 나옵니다. 현지에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구요.
음료도 나옵니다. 저는 오랜만에 타이거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베트남까지 와서 금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한 병으로 절제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맥주 한병 들이키니 너무 좋더라구요.
정확히 목식당에서 문제가 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부는 저녁부터 복통을 호소하였는데 베트남에서 카페나 식당 방문했을 때 얼음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질 및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얼음먹고 복통 생기시는 분들 많아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그렇게 많은 카페를 다니며 아이스 음료를 마셨지만 큰 문제가 없었고요. 평소에도 위장문제가 간간히 발생했던 제부는 베트남 여행 3일째부터 장트러블 문제를 심하게 겪었답니다. 비상약도 챙기심 좋을 듯 하여요.
다낭여행에서 많이 먹은 음식 중 하나는 모닝글로리 볶음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식감과 양념맛입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바지락스튜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들 대부분 재료명이나 음식명을 제대로 기재하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
모닝글로리는 아주 맛있게 먹었고요. 조개스튜는 싫은 맛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음식들이 많아지니 그닥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제 입맛엔 그냥 쏘쏘였습니다.
죽같은 녀석도 나오고 생새우회도 먹었습니다. 생새우회는 말해뭐해요.. 맛있지요.. 일단 베트남 다낭 여행 중 먹은 해산물들은 대체로 크기가 크고 신선했습니다. 사실 위생적인 부분때문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평소에도 탈이 잘 나지 않는 저는 베트남에서도 크게 소화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부 외에 다른 가족들도 크게 문제 있었던 부분은 없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상비약을 챙기시고 그렇지 않으면 믿고 순간을 즐기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새우머리튀김, 가리비, 게요리 등등 정말 다양하게도 주문하였네요. 참, 다낭 목식당에서는 아기 같이 방문하는 경우 베이비체어도 제공해주세요. 방 안에 손님이 가득하고 계속해서 음식이 서빙되어 통로가 비좁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아기 의자 비치해두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만 가족들은 개구리를 드셔서 개구리 튀김도 주문하셨더라구요. 😂 물론 저는.. 보는 순간 뜨악했으나, 대만 가족분들은 맛있게 드셨답니다. 한국에서는 개구리를 먹지 않느냐 확인하시기도 하셨어요. 하하..
가리비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조개에 잔뜩 양념처럼 토핑되어 나온 녀석 아주 맛있었고요. 게 요리들은 하나같이 다 입에 잘 맞았어요. 반미에 쓰이는 바게트빵(?)은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양념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무게 재어 골랐던 게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먹는다면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성인 6명이 방문해서 20만원 정도로 정말 온갖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정말 음식을 남길 정도로 많이 시켰고요. 다낭도깨비 제휴 예약 할인도 받았습니다. 미리 예약하실 때에 다도 가입하셔서 혜택도 함께 받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새우요리. 칠리양념맛이었는데요. 칠리새우라고 해도 맞는 명칭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튼 이 녀석도 아주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양념에 빵 찍어먹으니 더할나위 없는 별미더라구요. 새우도 실하고요.
다낭 목식당에서는 직원 분들이 귀찮은 해산물 손질까지 앞에서 다 해주신답니다. 새우, 게, 랍스터 모두 손질하기 귀찮아서 손이 잘 가지 않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손질 해주시니 정말 발라져있어서 먹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입에 넣을 수만 있으면 돼요!
특히 어른들과 방문했을 때 아주 편리할 것 같아요. 양념 묻은 음식들도 손질을 다 해주시기 때문에 손에 여러번 묻힐 필요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질해주시는 부분은 영상으로도 남겨보았답니다.
활어회, 오징어숙회, 크랩요리들 하나같이 맛있었답니다. 오히려 기본적인 볶음밥은 그냥 쏘쏘했어요. 굳이 시킬 필요 없을 것 같은 느낌? 해산물 요리를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수많은 요리들을 맛보았는데 20만원 정도가 나왔고 성인 6명에 한 사람당 3만원대로 이런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가성비 좋은 곳이라 한국 손님들 많은 것이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그랩 부르기 전 식당에서 대기하는데 생일자가 있는 테이블이 있었나보아요. (현지인 손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시고 불 끄고 파티처럼 해주시는 걸 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해주었던 생일 축하가 기억이 나더라는.. ㅎㅎ
식당 구석에는 아기들 놀 수 있는 볼풀장도 구비되어있습니다. 다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진 않았어요. 그리고 에어컨이 있는 방이 아닌 곳은 정말 후덥지근하고 야외 식사를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닥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저같이 열많은 사람들은 외부에서 식사하면 음식의 맛은 느끼지 못하고 하루종일 부채질만 하다 나올 것 같아요. 😂
꼭 다낭 목식당 방문하시기 전에는 예약하셔서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제휴된 곳 말씀하셔서 할인혜택도 챙기시고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식사여서 어른들 모시고 가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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