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워터밤 인천
8/6(토) 파라다이스시티
공식인스타
@waterbomb_inchoen_official
워터밤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지인 덕분에 얼리버드로 티켓 저렴하게 구매해놓고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는 분당, 수원에서 출발해서 아예 호캉스까지 즐기려고 근처 네스트호텔도 1박 예약해놓고 출발했습니다.
2022 인천 워터밤 라인업은 위와 같았는데요. pH-1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애매하여 과감하게 포기하고 제시부터 보기로 결심! 점심먹고 호텔에서 푹 쉬다가 5시쯤 출발하였습니다.
+주차팁) 사전에 주차예약을 받았던 걸로 아는데, 다녀오신 분들이 무쓸모였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인천의 경우는 주차 사전예약보다 차라리 근처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고 15분 정도 걷는게 훨씬 시간적 이득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 수원은 남아있는 걸로 아는데 주차예약만 믿지 마시고 (스탭 진행이 개판이라는 썰;)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2022 워터밤 준비물, 의상 > 편한 신발, 물총(꼭 끈을 매달고 가시길), 모자, 방수팩, 고글
저는 위는 오프숄더 수영복(브라탑이 부착되어 있는)을 입고, 아래는 청치마를 입었어요. 청 소재는 아무래도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니까 입으실거라면 짧은걸로.. 물총은 정말 큰 게 최고인 것 같아요. 물을 충전하는 곳이 정해져있는데 계속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충전할 수가 없어서 이왕이면 큰 제품으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방수팩은 잘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져가심 좋을 듯 해요. 고글도 점점 김 서리고 물 묻어서 잘 안쓰게 되었지만 물총 쏘는 사람들 만나면 눈 다칠 수 있으니 조심..
저희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패키지로 묶여져 있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귀찮음만 조금 감수할 수 있다면 따로따로 사시는게 퀄리티나 비용 면에서 오히려 좋을 듯..
워터밤 입장 전 호기로운 모습.. 이왕이면 머리를 묶거나 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긴머리 흔들며 가실 거라면 모자라도 챙기셔야 나중에 덜 추해집니다 😂 여자분들은 핫팬츠 입으신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도 치마 안에 바지가 부착되어 있어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신발은 무조건 편한걸로! 굽이 있으면 너무 피곤해질 거 같아요. 저는 버켄스탁 eva 신고갔는데 크록스나 편한 샌들 신으신 분들 많았답니다. 미끄럽지 않고 적당히 편한 것들로 신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R 체크인(?)하면 팔찌를 채워주시고, 수건도 함께 주신답니다. 머리에 반다나처럼 하신 분들도 많았고 저희는 팔에 묶어두었어요. 나중엔 점점 거슬려서 물총에 매달아놓았답니다. 오렌지팀이라 오렌지색~ 민트팀은 민트색으로 주시더라구요..
워터밤 팔찌 일부러 꽉 채워주시지 않는데 거슬려서 제가 확 쪼여놨더니 나중에 풀어지지 않아서 호텔에서 겨우 가위로 잘라냈답니다. 😂 이유가 있는 것이니 꽉 조이지 마시길 바래요.
그리고 한번 입장하면 퇴장 후 재 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외부에서 물을 포함한 모든 식음료품 반입이 제한되니 미리 체크해보시구요. 저희 들어갈 때 보니 닭가슴살, 음료수, 물, 과자 등등 각종 먹거리들이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2022 워터밤 인천 내의 배너에요. 위 내용들 참고하시어 준비물 챙기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래요. 근데 사실상 계속 스탠딩으로 공연 구경하기 때문에 무거운 짐 들고가봤자 나만 고생할 뿐.. 가볍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내부에 화장실들이 있으나 매우 더럽고 줄이 길기 때문에 용변(?)은 미리 해결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5~6시 사이에 도착했는데 인파 좀 보세요. 저희처럼 저녁시간대를 노리고 입장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원하시는 뮤지션, dj가 언제쯤 오는지 체크하고 맞춰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거의 반나절 운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은 느낌..
포토존도 곳곳에 있는데 사진 찍으려면 또 한참 기다려야 됩니다. 눈치껏 사람들 사이에서 사진 잘 찍어보세요. ㅎㅎ 혹시 고글, 방수팩, 물총을 미리 구매하지 못햇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에서 매대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인터넷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보다야 비싸겠지만 바로 앞에서 보고 살 수 있으니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쌈디, 로꼬, 그레이는 전에도 한번 가까이서 무대 본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생긴 사람들은 옳다.. 좋았어요. 제시랑 현아도 너무 보고싶었는데 재밋었고 의외는 던! 완전 병약할 줄 알았는데 몸이 너무 좋아서 감탄했습니다. 😍
2022 워터밤 무대 앞쪽까지 가서 보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워낙 바짝 붙어있어서 열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일부러 갈아입을 옷이랑 비치타올도 준비해갔는데 차에 타서 쓰긴했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물총으로 미친듯 쏘는 분들이 계셔서 물총싸움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쌈디무대 마칠 때 저희는 나왔답니다. 인파가 몰릴 것이 걱정되기도 하고, 지인 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씨엘은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막판에는 맥주 사서 한잔하고 흥이 올라 쌈디 무대 할 때에는 앞쪽가서 보고 오기도 했어요. 굿굿
시간 지나니 점점 메이크업도 난리가 나고, 머리도 다 젖어서 챙겨갔던 모자 뒤집어써주었습니다. 애플워치는 방수가 된다지만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 전혀 지장없었어요. 굳이 걱정되어 빼놓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인천에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하고 있었던 걸로 아는데, 역시 여름은 축제의 계절..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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