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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2022 한강나이트워크 15km 완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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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한강 나이트워크 

15km 완주 후기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

티켓가격 30,000원 (얼리버드 구매)

 

 

 

 

 

 

 

7월의 마지막 날. 밤 12시에 한강 15km 걷는 나이트워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함께 운동하는 언니가 함께 가자 제안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매일 만보 이상은 어렵지 않게 걸어다니는 터여서 15km도 사실 우습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든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올해 기억할만한 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참석하기 일주일 전 무렵 기념품이 택배로 도착하였습니다. 마라톤도 신청해보고, 언택트 댕댕런도 참여해보아서 이런 사은품은 익숙했어요. 보통은 입을 티셔츠와 여러 가지 편의 용품을 보내주시더라구요! 

 

 

2022 한강 나이트워크 기념품

티셔츠, LED암밴드, 백팩, 배번호, 선크림 샘플, 미니부채 (택배)

아몬드, 스프, 이온음료, 물, 배지, 메달 (현장)

 

 

특히 마실 것들은 무겁게 갖고 갈 필요가 없어 좋았어요. 현장에서도 충분히 주시고, 반환점에서도 이온음료를 나눠주셔서 좋았답니다. 하지만 걷는 도중에 간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미리 챙겨가세요~ 

 

 

저희는 중간에 주시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완주하니 아몬드랑 스프 같은 걸 주셔서 조금 아쉬웠어요. 왜냐면 중간에 엄청 달달한게 땡겼기 때문에 😂

 

 

 

 

 

 

 

 

한강 나이트워크 포토존도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레이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신 분들 줄서서 사진 촬영하고 계세요. 저희도 걷기 시작 시간을 12시로 신청했는데, 1시간 일찍 도착하라는 알림 문자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1등을 해야겠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에 의의를 둔다면 굳이 1시간 미리 갈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출발 시간 맞춰서 도착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신청 인원이 많더라구요. 포스팅을 위해 2022 한강나이트워크 신청 페이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니 선착순 10,000명이 참석하는 제법 큰 이벤트였네요. 오후 6시부터 나눠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신청한 마지막 타임에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어요. 

 

 

동일 출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누어서 출발할 정도로 많은 인파 ^_ㅠ 

 

 

저희는 15/22/42km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15km 코스를 선택하였답니다. 42km 선택하신 분들 정말 대단.. 나중에 완주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42km 코스시더라구요..

 

 

 

 

 

 

출발하면서 찍은 start 지점.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다들 똑같은 옷과 가방ㅋㅋ 배번호판은 등판, 가방, 앞판 다들 다르게 착용하셨더라구요. 여자분들 중에는 티셔츠 잘라서 크롭으로 입으신 분들도 계셨어요.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걷기 시작하니 빨리 걷는 분들도 속도가 나지 않아요. 기록보다는 완주를 위해 출발하였기 때문에 저희도 수다떨면서 열심히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전환지점에서는 여유롭게 사진도 찰칵. 앞모습은 퀭하고.. 쩔어있어요. 

 

 

화장실은 중간에 있는 한강화장실을 이용하게 되고 코스 여러 곳에 스태프 분들이 계세요.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코스도 안내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뛰는 것이 아니다보니 앞 사람 보고 그대로 열심히 걸어가면 완주는 어렵지 않아요.

 

 

 

 

 

 

 

 

너무 예쁜 밤의 한강. 저희는 15km 완주에 3시간 23분 정도가 걸렸답니다. 저희 페이스대로 걸었다고 할 순 없지만 아쉽지 않은 기록이에요. 들어오는 피니쉬라인에서 간식들과 메달을 주세요. 

 

 

쉼없이 걷다가 도착하니 이 때부터 다리가 마구 땡기기 시작하여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고 가져온 매트를 펼 곳을 찾았답니다. 편의점 근처에 역시나 자리 펴고 이것저것 먹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한강라면과 만두와 아메리카노.. 🤗😍 매트 미리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편의점도 이 때쯤부터 사람이 엄청 많아요. 완주하신 분들이 드시러 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자리 선점하고 먹을 것도 빠릿하게 구매해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새벽 4~5시의 한강. 하늘이 너무 맑고 깨끗하고 메달과 함께 찍으니 뿌듯했습니다. 첫 차가 보통 이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다들 기다렸다가 비슷한 때에 몰려서 출발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지하철, 버스 선택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여럿이라 이용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자차 가져가시면 좋겠지만 장거리 걷고 운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2022 한강나이트워크 끝. 라면먹고 일출까지 보고 풍경에 취해 귀가하는 길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굿 타이밍! 집에 와서 씻고 푹 자고나니 너무 개운하고 뿌듯했답니다. 물론 종료 후에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아야해요. 

 

 

 

올해 기억할 수 있는 추억 하나가 늘어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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