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 40mm
나이키 GPS
실버 알루미늄 케이스
퓨어 플래티넘 스포츠밴드
(MYYD2KH/A)
무섭다는 그 병에 걸렸습니다. 이름하여 애플워치병...
사야 낫는다는 악명 높은 그 병.
아이패드에 이어 워치 병을 시름시름 앓다가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사게되니 하루라도 빨리 사라는 주변의 말들이 정말 틀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6와 SE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왕이면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당시에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사자는 주의입니다. 특히 애플 제품은 한 번 사서 오래 쓰게 되니 가급적이면 좋은 걸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워치6 대신 SE를 구매한 것은 둘 사이의 차이점에 비해 제가 활용할 수 있는 기능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었고, 가격 차이가 그에 비해 많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워치6와 SE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AOD (Always On Display) 상시 화면 표시
✔ 소재의 선택의 폭 / 6는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티타늄 vs SE는 알루미늄
✔ 색상 선택의 폭
✔ 혈중 산소, 심전도 체크
✔ Retina 디스플레이
하지만 저의 귀차니즘과 아날로그 친화적인 생활양식을 미루어보아 이번 애플워치는 입문이니 모든 기능을 200% 활용하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SE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차이가 저한테는 많이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미적인 차이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 분명하고 색상 선택이야 요즘 케이스들도 잘 나오더라구요. 기분에 따라 바꿔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해요. 혈중 산소나 심전도는 크게 체크할 일이 없을 것 같았구요. AOD때문에 고민했지만 24시간 내내 시계만 보고 있을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13만원 정도 차이 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더 좋은 걸 사는게 맞을 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13만원어치의 메리트가 6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GPS 그리고 Cellular+GPS 중에선 고민도 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저한테 효용이 없는 부분이어서 GPS로도 충분하니까요. 아이패드도 Wifi형으로 주문했었거든요. 사용하는데에 큰 불편함 없구요.
여튼 가성비대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애플워치SE로 선택한 뒤에도 고민은 계속 되었습니다. 일반 제품을 구매할지, 아니면 나이키 제품을 구매할지 말이죠!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이키 제품을 선택한 것은 똑같은 가격에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제공되고 Nike Run 어플이 기본으로 설정되는 부분?_?
어차피 스트랩이야 줄질하며 바꿀테니 화면이라도 조금 더 다양하게 사용해보자, 이 참에 운동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애플워치 나이키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나이키는 실버 vs 스그
이렇게 또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블랙 덕후라 검은색 옷 착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스그로 선택했었는데요. 줄을 바꿔 끼기에는 실버가 무난하다는 평, 알루미늄이라 실버는 싼티가 난다는 평, 스그가 고급스럽다는 평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애플워치 스트랩을 검색 후 착용샷들을 보다보니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가까운 것은 실버였습니다. 그리하여 실버로 선택!
6를 살것이냐 se를 살것이냐 -> GPS냐 GPS+Cellular냐 -> 실버냐 스그냐
그 다음 고민은 40mm를 사느냐 44mm를 사느냐 액정 크기에 따른 고민이었습니다. 대부분 여성분들은 당연히 40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저는 키도 큰 편이고 여자치고 덩치가 있다고 생각해 고민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건 액정 보기가 답답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그런데 남자분들이 44mm를 착용해도 큼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 40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화면을 특별하게 선호하거나 손목 굵기 등으로 고민이 심하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항에서는 40mm 선택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공식 리셀러에게 구매했습니다. 나이키 제품이 원래 공홈에는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없었고 ^_ㅠ 나이키 홈페이지에서도 원하는 모델이 없었습니다.
타 사이트에서는 몇만원 더 비싸거나 배송이 늦어진다는 공지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구매처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충전기도 제대로 작동하고, 기능에 이상도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애플워치SE 빠르게 도착하여 줄은 이제서야 주문했습니다. 어서 도착해서 열심히 줄질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나이키 실버 줄 자체는 제 취향이 전혀 아니라서 ^_ㅠ 지금 열심히 차고 다니기는 하지만 어서 주문한 스트랩 와서 바꿔 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지금 몇일 동안 열심히 사용해 본 결과 아무래도 심호흡이나 움직이라는 알람이 뜨니 평소보다 건강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 의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저는 시계를 차고 다니는 편이라 스마트워치가 궁금했는데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는 중에 수면체크가 되는 부분도 좋아요. 요즘 피곤했는데 수면이 부족했던 거였습니다. 요렇게 하나하나 깨우치고 올바른 습관들로도 바꿔보고 싶네요.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유튜브 많이 참고해보시고! 추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저도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애플워치SE 구매한 가격은 358000원입니다 (배송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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