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과 레몬이 있으면 반려동물있는 집도 쓸 수 있는 디퓨저 탄생

시나몬 레몬으로 천연디퓨저 만들기

 

 

 

 

저희집에는 반려견 두부가 함께 살고 있어서 향이 나는 제품들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향수도 너무 좋아하지만, 문 닫고 화장실에서 뿌리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구요. 디퓨저는 아예 사용을 하지 못한답니다. 😂 

 

 

그런데 인스타에서 레몬과 시나몬스틱을 이용해 천연디퓨저를 만들더라고요. 반려동물 있는 집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여 바로 따라해보았습니다.

 

 

 

✅재료

: 시나몬스틱(계피), 레몬, 물, 그리고 된다면 바닐라오일, 로즈마리 등 허브종류

*바닐라오일, 로즈마리는 향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없으면 생략 가능.

 

 

 

 

 

저는 쿠팡에서 구매하고 바닐라오일과 로즈마리는 이마트에서 샀어요. 사실 레몬+시나몬 조합으로만 끓여도 충분했는데 다를까 싶어서 바닐라오일 로즈마리 추가해보았거든요. 색다른 향이 나긴 하는데 굳이..? 싶은 생각이어서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저처럼 호기심으로 만들어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레몬과 시나몬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더불어 저는 더 저렴하기에 통계피라고 적혀있는걸 샀는데 양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 주변에 나눠줬는데도 여전히 많아요. 그러니 가격 몇천원에 통계피 사지 마시고 시나몬스틱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드는방법

 

 

 

저는 물, 레몬, 시나몬스틱 대충 어림잡아 넣는데요. 통계피 한 줄을 막 부셔서 넣어요. 레몬은 1~2개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끓고나면 로즈마리, 바닐라오일을 넣어주는데요. 🥰 끓이는 내내 향긋한 계피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그리고 잡냄새가 정말 싹 없어져요. 

 

 

개인적으로 바닐라오일을 한두방울 넣는건 의미가 없고 많이 넣으면 달달함이 너무 쎄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닐라오일 생략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계피가 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생선이나 고기를 집에서 먹으면 냄새가 몇일동안 진동을 하잖아요. 오랜시간 환기하기도 어려운 요즘이라 일주일에 한번 정도 요렇게 끓여주는데 3~4일 정도는 잡향이 싹 잡히면서 좋은 향이 나구요. 일주일 정도까지는 은은하게 계피향이 퍼져있어요.

 

 

현관문 열자마자 향긋함이 반겨줍니다. 평소에 디퓨저를 놓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너무 좋아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니깡요! 

 

 

 

 

 

푸욱 끓이면 집에서 달달함과 시나몬+레몬의 시트러스 향이 섞여서 좋은 향이 은은하게 나고요. 냄비에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있는 공병에 옮겨 방이랑 거실, 현관 등에 놓아주기도 합니다. 🥰 

 

 

저처럼 통계피쓰시면 향이 너무 강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오래 쓰셔야하니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보이더라도 시나몬스틱 사시는 것을 추천.

 

 

 

 

 

저는 이렇게 담아서 여기저기 놓아두는 편이에요. 레몬도 인터넷으로 사면 그리 비싸지 않고, 시나몬스틱도 그렇구요. 간단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디퓨저라 저처럼 반려동물하고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한 방법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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