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공덕역 맛집 마포양지설렁탕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반응형

 

공덕역 맛집

마포양지설렁탕

 

  • 주소: 서울 마포구 새창로 6 
  • 영업시간: 매일 오전7시 ~ 오후 9시
  • 전화번호: 02-716-8616

 

2023 미쉐린가이드 서울

공덕역 8,9번 출구에서 근접합니다.

매장상황과 재료 소진시 영업 종료입니다.

 

 

 

 

 

이번주 마포에 숙소를 잡고 돌아다녔습니다. 덕분에 공덕과 마포, 여의도 맛집들도 많이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공덕역 맛집은 미쉐린 선정으로 더욱 유명한 마포양지설렁탕입니다. 45년 전통의 설렁탕 맛집이라고 하네요. 

 

 

늦은 아침,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하였어요. 비가 많이 쏟아졌는데 앞에 주차는 만석이고 내부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저희는 아기를 데리고 방문했어요. 2층에는 아기의자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착석한 1층에는 아기의자를 따로 주시진 않았답니다. 의자 위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설치할 수 있게끔 안내해주셨어요. 

 

 

 

 

 

주차를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계셨어요. 발렛도 해주신다는 것 같아요. 저희는 뚜벅이로 방문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직원분들이 과한 친절은 아니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마포양지설렁탕 두근두근..

 

 

 

 

 

 

미쉐린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이미 수차례 소개된 공덕역 맛집 마포양지설렁탕입니다. 메뉴는 오른쪽을 참고해주세요. 설렁탕, 내장탕, 꼬리탕, 도가니탕, 족탕, 수육, 내장수육, 꼬리찜, 도가니수육, 우족수육 등 다양합니다. 공기밥과 국수사리도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설렁탕집들과 비교해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특"으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성인 3명, 아기 1명 방문했습니다. 제부와 동생은 특 사이즈로 설렁탕과 내장탕을 주문하고 저는 기본 내장탕을 주문하였습니다. 

 

 

비교해보니 확실히 특자에 내용물이 훨씬 많더라구요. 양이 적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특자로 푸짐하게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포양지설렁탕 포장 주문하시는 분들은 위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인분 이상 주문시에만 포장이 가능하고, 밥 국수는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탕 종류는 차갑게 포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도 간 김에 포장할까 싶었지만, 돌아다닐 시간이 많았기에 짐이 될 것 같아 포기했어요. 😭

 

 

 

 

 

 

주방은 굉장히 분주하시고, 메뉴가 어느 정도 유사해서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세팅되어 나왔답니다. 테이블에는 파와 석박지(?), 배추김치와 파김치가 있습니다. 직접 덜어서 잘라먹을 수 있습니다. 파도 원하는만큼 넣어서 드실 수 있어요. 소금과 후추, 고춧가루도 세팅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공덕역맛집 마포양지설렁탕에서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건 파김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계속해서 입맛을 돋구어주는 맛이어서요. 국물하고 궁합이 정말 일품입니다. 파김치는 따로 판매를 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식사 후 남은 김치 포장도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사오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좌측부터 내장탕(기본), 설렁탕(특), 내장탕(특)입니다. 확실히 기본과 특을 비교하면 내용물 양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국물이나 전체적인 양 비교는 잘 모르겠는데, 내용물이 많은 걸 좋아하시면 무조건 특으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설렁탕에는 소면이 들어가있고, 내장탕에는 소면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소면 드시고 싶으시면 국수사리 추가하시면 될 듯 합니다. 공기밥이 기본으로 한그릇씩 나오는데요. 국물이 정말 맑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그렇다고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기본 내장탕도 안에 깔려있는 내용물이 적진 않아요. 숟가락으로 들어보면 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내용물, 씹는맛을 좋아해서 특 시킬껄 그랬다는 후회가 들었어요. 내장도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참 좋았습니다. 뽀얗고 맑은 국물도 맛있었지요. 

 

 

 

 

 

 

파를 넣고, 후추도 넣어줍니다. 공덕역 주변에서 근무하시거나 마포 일대가 생활반경에 드신다면 마포양지설렁탕 미쉐린에도 등재된 맛집으로 방문해보는 것 추천드리나 사실 저는 분당에서 넘어갈만큼의 특별함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설렁탕, 내장탕을 먹으러 마포까지 한시간 넘게 가야한다면 저는 포기..

 

 

하지만 근처에 거주하거나 근무하여 설렁탕 먹고싶다면 마포양지설렁탕에 들릴 것 같은 느낌. 음식이 빠르게 셋팅되고 무엇보다 김치가 아주 맛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아요. 국물과 설렁탕, 내장탕 자체에서는 특별함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배추김치, 석박지, 파김치 모두 맛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파김치가 제일 맛잇었는데 대만인인 제부와 대만에서 살고있어 한국음식 그리워했던 동생 모두 김치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지요. 설렁탕을 비롯한 국밥 맛집에서는 무조건 김치가 맛이 좋아야 합니다. 

 

 

 

 

 

 

뜨끈하게 한 숟가락 떠서 김치 올려먹으니 너무 맛잇었어요. 밖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마포양지설렁탕 내부는 에어컨때문에 조금 쌀쌀했는데 따뜻한 국물 먹으니 끝내줬습니다. 얼마 먹다가 고춧가루 넣어 먹어보기도 했는데 그냥 맑은 국물이 더 맛있는 듯 해요. 

 

 

아기데리고 방문해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고,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탓에 회전율도 빠른 편이더라구요. 대기가 있더라도 빠르게 식사할 수 있으니 마포, 공덕 주변에 들리셨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먼 곳에서 굳이 찾아갈 정도의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제 날씨 쌀쌀해지니 더욱 추천합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