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내돈내산 먹부림

용인 카츠랩 / 돈카츠 맛집 찾았다앙 ~

반응형

용인 돈가스 맛집

카츠랩

 

처인구 금령로27번기 6-1

*2:30~5:00 브레이크타임 / 7:00 라스트오더

 

 

 

 

 

 

매일 점심먹고 직장 근처 산책하는 것이 일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김량장동, 역북동 근처를 샅샅이 골목골목 돌아보고 있는 느낌. 그러다가 맛집 스멜이 나는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왜인지 주변 가게들과 뭔가 다른 느낌의 외관때문에 궁금증이 더해졌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평이 너무 좋더라구요! 

 

 

고민하다 오늘 점심은 도시락을 싸지 않고 카츠랩에 방문해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요. 제일 비싼 놈으루.. 믹스(안심+등심)카츠 우동정식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우동보다 모밀이 더 맛있다고는 보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도저히 냉모밀을 먹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

 

 

사이드도 여럿이 오면 나눠먹기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우동까지 같이 나오는 판에 욕심이 나도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외식인 듯.. 매번 집으로 사람들을 불러서 시켜먹거나 해먹는 게 대부분이라 나와서 외식하는건 오랜만이었어요.

 

 

 

 

 

 

아기자기 혼밥하기에도 정말 좋은 인테리어. 저는 외관만 보고 사장님이 연세가 좀 있으신.. 장인의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젊은 남자분들이시더라구요! 오늘은 홀에서 식사하는 건 저 혼자였어요~ 배달을 많이 시키시는 모양이에요. 아무래도 날이 너무 추우니.. 

 

 

후기들을 본 결과 배달시켜도 아주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집은 너무 멀어서 시켜먹을 수가 없어 아쉽... 

 

 

 

 

 

 

 

와사비, 히말라야 핑크솔트, 명이나물, 와사비, 수제소스, 들기름장... 히레와 로스 조합. 사실 원래라면 통모짜를 시켰을터인데 후기가 너무 좋아 히레를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광안리에 갔을 때, 톤쇼우를 장장 두시간 반 가량 기다려서 먹었었는데요. 저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먹을수록 느끼하고 물려서 남기기까지 했음.. 😂 그 후로 사실 돈가스 엄청 먹고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카츠랩에서는 여러 조합으로 먹을 수 있는 점, 밥도 맛있었던 점, 식어도 맛잇는 점.. 등등 미식가가 아니어서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톤쇼우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 

 

 

 

 

 

 

우동은 특별히 엄청 맛있었다기보다 기본적인 느낌. 쌀밥이 맛있었고(?) 히레 로스카츠 모두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특히 들기름장에 먹는게 너무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 본 조합이었거든요. 사랑스러운 양배추 샐러드도 신선하고 가득 담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홀은 저뿐이었지만 배달도 계속 주문이 들어오고있고 여러 가지 세팅해주셔서 그런지 음식 준비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미리 주문하고 방문하시면 대기가 좀 짧아지려나요? 그런데 그 시간이 아깝거나 지루하지 않았고 맛을 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불만도 생기지 않았어요. 

 

 

 

 

 

 

 

날이 춥기도 하고 제가 이런저런 조합 섞어서 먹어보느라 평소보다 조금 천천히 먹었는데요. 그래서 돈카츠 식으며 맛없어졌으려나 싶었는데 입에 넣으면 또 살살 녹더라구요. 배달 시켜도 맛있다는 게 왜인지 알 것 같은 느낌?! 엄청 뜨겁지 않고, 조금 식어도 맛이 없어지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와사비+솔트, 와사비+명이나물, 수제소스, 들기름장 모두 다 잘 어울려서 지루하지 않게 이것저것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인구에서 이런 맛집이 생겨나다니! 입소문나면 웨이팅해야할 것 같아요.. 다음엔 치즈로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처인구, 역북 근처에 정~말 맛있는 돈가스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해보아요 😍

 

 

 

728x90
반응형